2025년 12월 23일 (화)
어제 중국 증시는 그야말로 '유동성의 힘'을 증명한 하루였습니다.
상해와 심천 양대 시장의 합산 거래대금이 1.88조 위안으로 폭증했는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수치입니다. 상해종합지수는 3,917.36pt(+0.69%)를 기록하며 우리가 설정한 1차 타겟(3,955pt)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고, 심천성분지수는 +1.47% 급등하며 13,333pt에 안착했습니다.
상승의 선봉장은 단연 '정책'과 'AI'였습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소비재가 불을 뿜었고, 엔비디아(NVIDIA)의 중국향 칩 수출 재개 소식은 기술주 전반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홍콩 시장 역시 항셍테크지수가 +0.87% 상승하며 미 증시의 AI 랠리에 동참했습니다.
다만, 시장은 냉정하게 '옥석 가리기' 중입니다. 민지병원의 상장 첫날 폭락과 완커A의 채권 이슈에서 보듯, 제약/바이오와 부동산 섹터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동성이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성장 스토리가 있는 '기술주'와 '정책 수혜주'로 쏠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작된 온기가 홍콩 기술주로 확실히 전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일 전략의 핵심은 '거래량 실린 주도주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거래대금이 1.88조 위안을 돌파했다는 것은,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대기 자금이 넘쳐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존에 설정한 상해종합 3,955pt, 심천 13,550pt 도달이 머지않았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200 중국 공급 추진 이슈는 반도체 섹터의 '멀티플(밸류에이션)'을 다시 한번 확장시키는 강력한 호재입니다.
따라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부동산과 제약/바이오 섹터는 철저히 배제하고, 수급이 집중되는 반도체, 자율주행(장안자동차 등), 로봇 섹터에 집중해야 합니다. 홍콩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주(IPO)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검증되지 않은 신규주보다는 기존 빅테크 주도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Action: 반도체/AI 하드웨어 비중 '적극 확대' / 부동산 및 신규 상장주(IPO) 접근 금지 / 거래량 동반 상승 종목 추격 매수 유효
이번 주 흐름을 관통하는 뷰는 'Risk-On(위험자산 선호)의 확산'입니다.
미국의 CPI 호조와 금리 인하 기대감(2~3회)은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궜고, 이 유동성은 이제 홍콩 항셍테크와 중국 본토 성장주로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 수수료를 인하하고, 소액 연체자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등 '내수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홍콩 항셍지수 26,420pt, 항셍테크 5,670pt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특히 그동안 수급이 비어있던 알리바바, 텐센트 등 빅테크 업종에 메이저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지수의 하단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주도 섹터의 랠리를 즐기는 구간'입니다. 지수가 흔들릴 때마다 물량을 뺏기지 말고, 기술주와 정책 수혜주(하이난 등)를 꽉 쥐고 가십시오. 시장의 방향은 이미 위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Key Point: 엔비디아 호재를 업은 반도체 섹터 집중 / 빅테크 수급 개선 지속 확인 / 암호화폐-기술주 커플링(동조화) 강화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