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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월) 지난 주 증시 동향 및 이번 주 시장 전략

2025.12.29

[지난 주 증시 동향]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 호실적에 따린 잇따른 신고가 경신, 엔비디아 그록 인수, 중국향 H200 수출 기대감 등 반도체 업종 중심의 호재 및 정부의 환율 고강도 개입 의지 속 원화 약세 진정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


지난 24일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재부는 해외주식의 국내 복귀 지원, 개인투자자 환위험 관리, 기업 해외수익 환류 촉진 등 외환안정 세제 지원 방안을 발표. 후 환율은 30원 가락 하락하며 1440원 레벨 안착


외국인 자금 유입을 일정 부분 제한하던 원화 약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마이크론 신고가 경신,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기대감 등 AI 고평가 우려 및 매크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며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모습


업종별로 전기/전자(+7.41%), 제조(+3.90%), 보험(+2.5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류(-5.10%), 유통(-2.62%), 제약(-2.30%), 건설(-1.86%) 등은 부진


지난 주 외국인은 코스피를 약 4조3천억 순매수한 가운데 전기/전자(+4조 6,270억), 제조(+4조 1,830억) 을 순매수한 반면, 운송장비/부품(-3,171억), 기계/장비(-794억), 제약(-765억) 등을 매도


기관 역시 코스피를 약 2조 5천억 순매수한 가운데 제조(+2조 3,174억), 전기/전자(+2조 2,396억) 순매수한 반면, 화학(-265억), 금속(-243억), 제약(-229억) 등을 매도


[이번 주 증시 전망]

이번주 코스피는 한국 12월 수출 호조 기대감,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 해제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호재 기대감 속 환율 변화, 국내 연말 배당락, 12월 FOMC 의사록, 미국 AI발 뉴스플로우 등 국내외 불확실성 영향을 받으며 4200선 재진입 시도 전망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AI 추론용 LPU 칩 업체 그록 인수 소식에도 연말 폐장을 앞둔 거래 감소 속 AI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 마감


이번 주 역시 연말 폐장 및 새해 휴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 전망


AI, 연준, 환율 등 최근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들과 관련된 이벤트들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업종별 차별화 장세는 진행될 것으로 판단


31일 수요일 새벽 예정된 12월 FOMC 역시 중요. 12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하에도 10년물 금리가 4.1% 레벨에서 머물러 있으며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탈동조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차기 연준 불확실성, 연준 내 의견 대립 심화 영향으로 판단


결국 12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내 분열 수위를 확인하며 연초 시장금리 방향성 전망에 변화를 주는 미세조정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


고밸류에이션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AI 업종과 금리 변화 민감 바이오 업종 등에겐 이번 FOMC 의사록은 주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


한편 29일 배당락 이벤트가 일시적으로 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하지만 환율 변화 관련 뉴스플로우에 더 주목


지난 24일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환율이 1480원에서 1440원 레벨까지 하락한 상태


단기적 환율 급등 억제 효과는 얻었지만 여전히 중장기적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


이번 주 역시 환율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수 있으나 지난 주 극심한 확률 변동성에도 외국인은 코스피를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환율보다 반도체 중심의 펀더멘털 이익 개선 모멘텀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지난주 삼성전자가 10%대 급등 동시에 신고가를 경신한 것과 SK하이닉스의 투자경고 해제로 수급 접근성이 개선된 점


더 나아가 1월 1일 한국 12월 수출이 반도체 업종 중심의 호조세를 기록하며 새해 랠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번주 대응 전략에 반영할 필요


결론 이번주 초반 반도체 업종 단기 차익실현, 배당락 등 일시적 주가 하방 압력은 있을 수 있겠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도 업종 전반에 걸친 비중 확대 기조는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