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상무부는 지난해 3분기 실질GDP 수정치가 2분기 대비 연율로 4.4% 증가한 것으로 발표.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 한편 미국의 노동부에서는 지난 한주간 신규실업 보험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0만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1천 건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수준을 밑돈 셈.
이러한 경제지표의 호조와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국가간 관세문제가 수면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미국의 시장 분위기는 호조세를 이어나감.
반도체와 AI주에서는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이 소폭 오르고, 마이크론 오라클 등이 강세를 보임. 반도체 설비업체는 램리서치의 하락과 함께 부진한 모습.
테슬라가 4.15% 나 올랐는데 이는 미국의 한 보험사가 테슬라 FSD(완전자율주행)에 반값 보험을 적용한 것이 요인. 해당 보험사는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행하는차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임. 이는 테슬라 전기차의 매출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장의 해석이 호재로 작용한 셈.
테슬라의 주가 강세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전기차나 2차전지주에 대한 기대감을 야기할 것으로 보임. 국내 2차전지주의 강세도 이와 무관치 않으며, 특히 테슬라의 배터리 팹설립시 국내 양극과 음극, 분리막, 그리고 전해액 기업의 공급체인 기대감을 갖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로봇산업의 성장속에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
내년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한 종목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음.
전일 우리시장에서 로봇주가 아침 급등 후 급반락한 모습. 이유는 현대차 노조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의 제조현장 투입시 노사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 요인임. 그렇지만 이 문제로 인해 산업계의 큰 흐름에 제동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며, 서브로보틱스나 리치텍로보틱스 등 미국의 로봇주는 아직 제대로 된 움직임이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여전히 인기권에 모물 것으로 보임.
지수 5천P에서는 주도주인 반도체가 좀 쉴 수도 있음. 하지만 중간휴식일 뿐 대세는 계속 이어져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 삼성전자 기준 25만원 전후까지 상승 예상. 미국의 대중국 AI칩 수출제동 법안에 의한 유탄은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어 보임.
지수 5천 P나 코스닥 1천 P는 심리적 부담이 되는 지수대임. 하지만 5천 P 특위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상속, 증여세를 낮추기 위해 주가를 하락시키는 행위를 방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인 만큼 정부와 여당의 시장부양의지가 강력해 조정이 있더라도 다시 상승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임.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가능한 한 좋은 주식을 저점에서 매수한 후 오를 때 매도하는 식의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