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X테크놀로지스, 21억달러 美해군 원자로 부품 계약 수주

원자력 부품 및 연료 공급업체 BWX테크놀로지스(BWX Technologies, Inc.)(NYSE:BWXT)의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미 해군 원자력추진 프로그램으로부터 총 2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콜롬비아급과 버지니아급 잠수함, 그리고 포드급 항공모함용 원자로 부품 제조에 관한 것이다.

계약 관련 작업은 2023년부터 7년간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오하이오주 바버턴과 유클리드, 인디애나주 마운트 버논에 위치한 BWX테크놀로지스의 여러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WX테크놀로지스는 원자로 부품 계약과 함께 핵연료 제조도 담당하고 있다. 약 3억 달러 규모의 이 계약은 2023년 10월에 체결되어 발표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BWXT 원자력운영그룹의 게리 D. 캠퍼 사장은 "BWXT는 70년 이상 전 세계의 자유와 안보를 수호하는 미 해군의 임무를 자랑스럽게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계약은 해군 원자력 분야에서 우리의 독보적인 전문성뿐만 아니라, 해양의 자유와 개방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해군에 제공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BWXT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2.44% 상승한 109.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