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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와 공과금 납부 이력이 주택담보대출 심사에 반영될 전망이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기존 FICO 점수와 함께 벤티지스코어 4.0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벤티지스코어 4.0은 정시 월세 납부와 공과금 납부 이력을 반영하는 신용평가 모델이다.
주요 내용
기존 FICO 점수와 달리 벤티지스코어 4.0은 월세, 공과금, 통신비 납부 이력을 평가에 반영한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약 500만 명의 첫 주택 구매자들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모델은 2022년 FICO 10T와 함께 검증을 받았으나, FHFA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투자자 분석, 유동화 기준 등 대부분의 실무적 과제를 대출기관과 두 정부지원기업에 맡겼다.
대출업계는 즉각적인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네이션 원 모기지의 필 크레센조 주니어 부사장은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 네이플스 PRMG의 마이클 매카시 지점장은 "신용도의 일부는 상환 능력과 의지인데, 이는 분명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동의했다.
웨일런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크리스토퍼 웨일런 회장은 더욱 직설적이었다. "모기지 업계와 모기지 및 MBS 글로벌 매수자들이 당장 벤티지스코어를 채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업계 단체들은 대출기관들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전에 명확한 가격 기준과 심사 규정을 마련할 것을 FHFA에 요구하고 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상세 지침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히며, 2025년까지 점수 체계 개편이 진행되는 동안 대출기관들이 현행 3사 통합 신용보고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센조는 "현재도 대출자들은 경계선상의 신용 파일을 보완하기 위해 12개월치 월세 납부 기록을 수동으로 문서화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벤티지스코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2025년 말까지 새로운 적격 대출에 벤티지스코어 사용이 의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