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화요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한 후,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미국과 인도가 9월 중 관세 협정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 확률을 크게 높였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양국이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나의 매우 친한 친구인 모디 총리와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 우리 두 위대한 국가 모두에게 성공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트루스소셜 계정 캡처
모디 총리도 몇 시간 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양국 실무진이 '최대한 빨리'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으로 폴리마켓에서 미국이 인도와 관세협정을 체결할 확률이 9% 상승했다. 현재 전체 성공 확률은 22%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달 말까지 공개적으로 공표된 상호 합의인 공식 관세협정이 체결되면 '성공'으로 판정된다.
폴리곤 기반의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결과에 베팅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지만, CFTC 승인 후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확률 상승은 양국 간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무역협상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 수출품에 대한 인도의 높은 관세를 비판하며 양국 간 무역 불균형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인도가 할인된 가격의 석유를 구매함으로써 러시아를 돕고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관세율을 50%로 인상했다.
지난달 발효된 관세로 인해 전문가들은 인도가 연간 GDP의 0.9%에 해당하는 360억 달러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후 양측은 협상을 재개했다. 인도의 상공부 장관은 11월까지 협정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