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미국 우선주의` ETF 라인업으로 금융시장 진출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Corp., 나스닥: DJT)이 '미국 우선주의' 테마로 구성된 5개의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핀테크와 스트리밍 부문을 통해 금융상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번 ETF 출시는 소셜미디어와 디지털자산을 넘어선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요크빌 아메리카 에퀴티스(Yorkville America Equiti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이 새로운 투자상품들은 트루스소셜 펀드(Truth Social Funds)라는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제출된 디지털자산 ETF 신청에 이은 추가 확장이다.

ETF 라인업 확대

새로운 ETF 라인업은 5개 펀드로 구성된다: 트루스소셜 아메리칸 아이콘스 ETF, 트루스소셜 아메리칸 시큐리티&디펜스 ETF, 트루스소셜 아메리칸 넥스트 프론티어스 ETF, 트루스소셜 아메리칸 에너지 시큐리티 ETF, 트루스소셜 아메리칸 레드스테이트 리츠 ETF다. 각 펀드는 트루스소셜 브랜드와 '미국 우선주의' 비전에 부합하는 선별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요크빌 아메리카의 계열사인 요크빌 아메리카 에퀴티스가 스폰서이자 등록 투자자문사 역할을 맡는다.

1792 익스체인지는 그룹의 정치적, 문화적 포지셔닝을 지원하기 위한 선별 프레임워크 구축에 파트너로 참여한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NYSE 아카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ETF들은 올해 후반 출시를 목표로 하며, 주요 증권사와 투자 플랫폼을 통해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모든 규제 요건이 충족될 때까지 증권 발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DJT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3% 하락한 16.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