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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6억 2천만 달러에 비상장 전환-[美증시 특징주]

2025-11-06 05:05:14
데니스, 6억 2천만 달러에 비상장 전환-[美증시 특징주]


허츠 (HTZ)
미국의 렌터카 회사 허츠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무려 8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차량 가동률이 높아지고 비용이 줄었으며, 차량 교체를 위한 매각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감가상각비’가 크게 줄었다는 점입니다. 렌터카 한 대당 월평균 감가상각비가 49%나 감소해 273달러에 그쳤고요. 덕분에 허츠는 작년 같은 기간 주당 0.68달러의 손실을 냈던 데서, 이번에는 주당 0.12달러의 조정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차량 가동률도 전년보다 2%포인트 높아진 84%로 집계됐는데요. 그만큼 더 많은 차량이 실제로 임대되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멧세라 (MTSR)
비만 치료제 개발업체 ‘멧세라’를 두고 인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이번엔 노보 노디스크가 제안을 더 올렸는데요. 새로 제시한 조건은 주당 86.20달러, 총 100억 달러 규모입니다. 멧세라는 “노보 노디스크의 제안이 화이자보다 더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도 주당 최대 70달러, 총 81억 달러 규모로 맞불을 놨지만, 멧세라는 노보 노디스크의 조건이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화이자와의 기존 계약은 아직 유효해서, 화이자는 이틀 안에 제안을 다시 낼지 결정해야 합니다.

사렙타 테라퓨틱스 (SRPT)
사렙타 테라퓨틱스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듀센 근이영양증, 즉 근육이 점점 약해져 결국 걷지 못하게 되는 유전성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유전자 치료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사렙타가 개발 중인 ‘아몬디스 45’와 ‘비욘디스 53’라는 두 치료제 모두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사렙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자 수가 줄고 연구가 지연되면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사렙타의 3분기 매출은 3억9,9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억3,7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온다스 홀딩스 (ONDS)
온다스 홀딩스가 드론을 막는 기술로 유명한 이스라엘 기업, 센트릭스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온다스는 이번에 센트릭스와 최종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는데요. 센트릭스는 이미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기술이 실제로 쓰이고 있는 회사입니다. 드론을 탐지하고, 통제하고, 필요할 땐 위협을 무력화할 수도 있는 고급 방어 기술을 갖고 있죠. 온다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런 기술들을 한데 모은 통합 방어 시스템을 만들 계획인데요. 즉, 드론 같은 위협이 발생했을 때 감지부터 대응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방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이 소식에 온다스의 거래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니스 (DENN)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업체 데니스가 비상장 회사로 전환됩니다. 이번 인수 금액은 부채를 포함해 약 6억2천만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데요. 이번 계약에 따라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6.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약 52%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입니다. 데니스는 치열해진 외식 시장 경쟁과 불안정한 소비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그 문제는 팬데믹 시기부터 시작됐는데요. 데니스의 대표적인 강점이었던 24시간 영업 체제가 당시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현재도 전 세계 약 1,600개 매장 중 4분의 1은 아직 24시간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수익성과 운영 효율이 떨어지면서, 데니스는 결국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