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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美 10월 감원 규모, 22년래 최고” - [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5-11-07 06:33:57
美 증시↓…“美 10월 감원 규모, 22년래 최고” - [굿모닝 글로벌 이슈]


AI 밸류에이션과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오늘장 미 증시 하락한 가운데 CNBC는 “아직 조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AI버블 우려는 아직 시장에 남아있고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먼저 이 조정에 대한 의견부터 보면, 그래도 월가에서는 조정의 시작이라기 보다는 차익 실현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습니다. UBS는 “몇 달 동안 강세장이 이어져 온 만큼 일부 조정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투자자들을 진정시켰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투심 변화가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지만 상승세를 받쳐주던 시장과 기술주의 핵심 기초 체력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높은 밸류에이션이 반드시 조정이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린시펄 자산운용 또한 “막대한 투자 규모를 볼 때 투자자들이 AI에 대한 의문을 갖는 건 당연하다”며 “하지만 현재의 기술주는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이어간다면 시장이 결국 상승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셧다운 장기화로 정부 공식 지표를 확인할 수 없다 보디 민간 고용 지표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를 인용해 “10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조치가 약 15만 명으로 집계되며 전년비 3배 증가했고 22년래 최고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휴대전화의 등장이 산업 구조를 흔들었던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며 “AI의 확산과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신규 채용이 줄고 있으며 새로운 일자리를 빠르게 구하는 것 역시 어려워지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파월 의장 역시 “노동시장에 대한 AI의 영향을 매우 신중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CNBC는 “향후 노동시장이 잠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는데, 다만 챌린저의 월별 통계는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현재 신뢰할만한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금리인하 사이클을 이어가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