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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보합권 움직임…FOMC 주시-[원자재 시황]

2025-12-11 08:12:52
금, 보합권 움직임…FOMC 주시-[원자재 시황]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
오늘 금 시장은 FOMC 회의 전까지만 해도 잔잔하게 움직이다 성명문 공개와 함께 요동친 모습인데요. 오전 5시 20분 기준, 0.6% 상승한 4,26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파월 의장이 첫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제 금리가 ‘중립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들어와 있다” , “그래서 앞으로 금리를 얼마나, 언제 추가로 조정할지 판단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하자 금값이 한 번 요동쳤고요. 이후 기자회견이 이어지면서 다시 반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기자회견 내용은 조금 뒤 이어지는 FOMC 코너에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은)
최근 무섭게 올라가고 있는 은은 오늘장 2% 상승, 62달러를 넘으며 나날이 신고가 행진 중입니다.
“금은비가 한때 100을 넘었었는데 지금은 역사적 평균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현재 금은비는 69로, 10월의 82에서 많이 낮아졌습니다. 즉, 다시 말해, 은의 가격 상승 속도가 금보다 훨씬 빠름을 의미합니다.

(유가)
유가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다고 발표된 가운데 약보합권에 거래되다 FOMC 성명문 공개와 함께 반등했습니다. 오전 5시 20분 기준, 두 유종 모두 1%대 오르며 WTI가 59달러에 브렌트유가 62달러에 거래됐는데요.
EI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18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로이터에서 예상했던 건 230만 배럴 감소, 미 석유협회는 48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으니 그보다 감소폭이 작았던 거고요.
한편, 시장은 공급 과잉이 더 깊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EIA는 올해 미 원유 생산이 이전 전망보다 증가할 것으로 봤고요. 이에 따라 올해 생산 전망을 하루 평균 2만 배럴 상향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공급’이라는 변수는 여전히 주의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 진전 사항을 계속 예의주시 해야겠습니다.

(천연가스)
그리고 오늘장 천연가스는 0.5% 오르며 4.5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향후 2주간 예상보다 더 많은 수요가 있을거란 전망, LNG 수출 시설로의 가스 유입이 사상 최고 수준인 점에 반등한 건데요. 다만, 예상보다 온화한 날씨 전망과 역대 최고에 달하는 생산량이 상승폭을 계속해서 제한하고 있습니다.

(코코아)
마지막으로 코코아 선물은 오늘장 5.8% 급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갑니다.
우선, 글로벌 공급 과잉 전망이 생각보다 과하지 않을 거란 의견인데요. 국제코코아기구는 2024/25년 세계 코코아 공급 과잉 전망치를 기존 14만 2천톤에서 4만 9천톤으로 대폭 하향했고요. 생산량 전망치도 기존 484만톤에서 469만톤으로 낮췄습니다. 라보뱅크 역시도 2025/26년 세계 코코아 공급 과잉 전망치를 32만 8천톤에서 25만톤으로 하향했습니다. 또, 세계 주요 코코아 산지에서 작황이 고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내년 1월에 코코아가 블룸버그 상품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점도 매수세를 불러왔습니다.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코코아 선물을 사들일 수 있고, 1월 한 주간 최대 20억달러의 뉴욕산 코코아 선물 매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