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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봇,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美증시 특징주]

2025-12-16 08:21:31
아이로봇,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美증시 특징주]


방송원문입니다.

짐 (ZIM)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사 가운데 하나인 MSC가 짐 인수를 위한 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인수 의향이 거론됐던 독일의 하파그로이드에 이어, MSC까지 가세하면서 주요 인수 후보가 둘로 좁혀진 모습인데요. 다만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짐 노동조합은 지난주 이스라엘 교통부 장관과의 회의에서, 외국 기업으로의 매각을 막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골든 셰어’ 권한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짐은 지난달 CEO와 라미 웅가로부터 예비 인수 제안을 받은 뒤, 회사의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MAR)
골드만삭스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4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럭셔리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데다, 국제 여행과 단체·레저 예약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이번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들었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메리어트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다가오는 월드컵과의 연관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메리어트의 노출도가 상당한 만큼, 이 영향으로 미국 내 객실당 매출이 약 0.6%포인트 정도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메리어트의 사업 모델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주당 현금흐름을 꾸준히 늘릴 수 있는 능력과 견조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이로봇 (IRBT)
로봇청소기 ‘룸바’ 제조사 아이로봇이 사전에 합의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델라웨어주에서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아이로봇은 에코백스 등 중국계 저가 경쟁업체들의 공세와 함께, 미국 통상 정책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베트남산 제품에 부과된 46% 관세로, 올해에만 약 2,3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아이로봇은 이번 구조조정이 운영을 안정시키고 향후 제품 개발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고요. 구조조정 이후 아이로봇의 설계·연구 역량은 피케아의 제조 운영과 결합될 예정이며, 절차는 2026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시미티 (DOCS)
모건스탠리가 의료 전문가용 디지털 플랫폼 독시미티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62달러에서 65달러로 올렸는데요. 최근 매도세 이후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판단입니다. 애널리스트는 독시미티가 11월 6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 30% 조정받은 점을 언급하며, 이 구간이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독시미티가 의료진의 일상 업무에 점점 더 깊이 자리 잡으면서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고, 이에 따라 이용자 참여도와 수익성 모두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넷플릭스 (NFLX)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인수 계획에 대해, 여전히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공동 CEO들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워너브라더스 자산 인수 결정은 그대로라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적대적 입찰도 예상된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넷플릭스가 극장 개봉을 우선하지 않았던 건 기존 사업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해당 영역에도 참여하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규제 당국의 심사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필요한 승인들은 내려질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내놨는데요. 워너브라더스와 합병하더라도 미국 내 시청자 비중은 소폭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것이고, 여전히 더 큰 경쟁사들보다는 낮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