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항공주들이 오늘은 오랜만에 반등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이 실적 전망을 오히려 올린 점이 영향을 줬습니다. 델타항공은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시장에서 걱정하던 연료비 부담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줬는데요. 실제로 델타는 3월 들어 여행 수요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항공도 프리미엄 좌석 수요가 상당히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서 델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제트블루나 프런티어 같은 저비용 항공사들도 매출 전망을 함께 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아메리칸항공은 항공유 가격이 빠르게 오른 점을 부담으로 언급하면서 비교적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결국, 유가 부담은 여전히 있지만 그보다 여행 수요가 더 강하게 버티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항공주들이 반등했습니다.
오클로 (OKLO) 오클로 쪽에서 중요한 진전이 나왔습니다. 자회사인 ‘아토믹 알케미’가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 NRC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건데요. 이게 어떤 의미냐면, 이제 동위원소를 직접 취급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단계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다호에 있는 연구소에서 초기 상업 판매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오클로가 그동안은 설계하고 개발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 승인은 오클로가 NRC로부터 받은 첫 라이선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소식이 있는데요. 오클로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오로라 파워하우스’ 원자로 프로젝트에 대한 안전 설계 협약도 승인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설계대로 원자로를 만들어도 된다”는 일종의 공식 검증을 받은 것인데요. 그래서 작년 9월에 착공했던 이 원자로 프로젝트가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된 상황입니다.
우버 (UBER) 이번 엔비디아 GTC에서 우버랑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관련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 기술로 돌아가는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 올리겠다는 건데요. 이 서비스는 내년부터 LA랑 샌프란시스코에서 먼저 시작되고요, 이후에는 2028년까지 전 세계 28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이 차량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기반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여기에 복잡한 도로 상황을 판단하는 AI 모델까지 같이 들어가서, 사람 없이도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우버는 이미 루시드나 누로 같은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엔비디아까지 더해지면서, 직접 기술을 개발하기보다는 여러 파트너와 함께 자율주행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모네이드 (LMND) 모건스탠리가 레모네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올렸고요, 목표주가도 80달러에서 8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이유는 테슬라와의 보험 제휴 때문인데요. 레모네이드는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을 제공하게 됐고, 특히 자율주행 기능이 켜져 있을 때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낮춰주는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걸 자율주행 보험 시장을 먼저 잡을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확산될수록 데이터와 경험을 먼저 쌓는 쪽이 유리해지기 때문인데요. 결국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사업이 커지고,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투자의견을 올렸다는 설명입니다.
네비우스 (NBIS) 네비우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플랫폼 ‘팔콘’을 네비우스의 AI 클라우드에 통합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존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 AI 작업까지 확장해서 쓸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부담 요인도 하나 나왔습니다. 네비우스가 약 37억 5천만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자금은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칩 구매에 쓰일 예정입니다. 그래도 시장에서는 크게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씨티는 이 정도 변동성은 AI 인프라 업종에서는 흔한 수준이라고 봤고요. 특히 데이터센터 수요는 계속 강할 것이라면서, AI 전력 수요가 2025년 18기가와트에서 2030년 110기가와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