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마켓
이번주 방송스케쥴

NYT “美, 파키스탄 통해 이란에 휴전안 전달” [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6-03-25 07:57:21
NYT “美, 파키스탄 통해 이란에 휴전안 전달” [굿모닝 글로벌 이슈]


오늘장 미 증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큰 상황을 주시하며 유가는 상승했고 사모신용 불안도 더해지며 증시도 하루만에 다시 움츠러들어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더구나 이란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걸프국들이 점점 더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사우디입니다. 개전 초기만 해도 자국 시설이나 영공이 이란 공격에 사용되는 걸 불허하며 미국과 거리를 뒀지만 이제는 서부 킹파드 공군기지를 사용하도록 미군에 허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뉴욕타임스는 “이란 강경파 정권의 확실한 붕괴를 원하고 있는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협상과는 별개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강경 노선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 중반 협상이 진행 중으로 보인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장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증시는 반등을 시도했지만 지상군 파병에 대한 보도가 혼재되며 결국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던 가운데 장 마감 후 시장이 반색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간밤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르면 현지시간 26일에 고위급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매체는 “미국과 이란이 1개월간의 휴전을 바탕으로 한 15개항목의 합의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비슷한 결의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먼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전쟁 종식을 위한 안을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우라늄 농축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완전한 정권 교체 보다는 현 체재를 유지하는 선에서 타협할 의향이 있다는 점이 드러났으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중동 특사인 쿠슈너와 위트코프가 구체적인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다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란이 호르무즈 통제권 인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등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쟁부가 82공수여단의 중동 파견을 명령했다”고 보도한 점에서 퍼지고 있는 의구심 그리고 이란의 협상안 수용 여부와 이스라엘이 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 세븐스리포트는 “긴장 완화와 고조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 단계적으로 진입하라”고 조언했으며, CIBC는 “이번 전쟁이 어떻게 해결될지도 알 수 없고 오늘 당장 휴전이 이뤄진다고 해도 얼마나 오래갈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중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고 WTI 역시 92달러선을 돌파했는데, 휴전안과 관련한 보도에 시간외에서 WTI는 88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다만, 지금의 높은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걸프만의 에너지 자산이 손상돼 공급 문제가 향후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을 걸로 관측되면서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시에테제네랄은 "모든 위험 프리미엄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가 하단이 높아졌고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자 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도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전쟁 비용 2천억 달러에 대한 예산 증액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2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4.4%에 마감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휴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간외에서 4bp 내린 4.36%에 움직였습니다. 3.94%에 마감한 2년물 국채 금리도 소폭 하락해 3.90%를 나타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