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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신형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공개…사이버보안주 급락세-[美증시 특징주]

2026-03-30 08:01:45
앤트로픽 신형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공개…사이버보안주 급락세-[美증시 특징주]


사이버보안
지난 금요일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앤트로픽이 개발 중인 신규 AI 모델 정보가 유출된 영향인데요. 이 모델 이름은 ‘클로드 미토스’입니다. 코딩이나 추론, 그리고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기존 최고 모델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고요. 앤트로픽 측도 이 모델이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일부 고객 대상으로 시험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비슷한 흐름이 한 번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도 앤트로픽이 새로운 보안 기능을 공개했을 때, 사이버보안 종목들이 한 차례 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현재 시각은 엇갈립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변화가 오히려 보안 업종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AI 성능이 올라갈수록 공격도 함께 고도화되기 때문에, 결국 보안 수요도 같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파이퍼 샌들러는, 초반에는 전반적으로 매도가 나오지만 이후에는 실제로 영향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려내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고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CEO는 AI가 한 단계 발전할 때마다 보안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만큼, 이번 흐름이 보안 투자를 더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에너지
지난 금요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과 제철소를 타격하자, 이란이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뛰었고요, 미국 증시에서는 에너지 섹터가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당연히 기업들 수익도 늘어나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은, 에너지 기업들이 돈이 들어와도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쓰기보다는 비용은 계속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쪽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그 대신 벌어들인 돈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으로 돌려주는 경향이 강해졌는데요. 실제로 2024년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는 1,19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유가 상승으로 늘어나는 현금도 추가 투자로 쓰일 수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주주 환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니발 (CCL)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카니발이 지난 금요일 장 시작 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다만 연간 이익 전망은 낮췄습니다.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료비 상승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카니발은 미국 주요 크루즈 업체 가운데 연료 가격 대비를 따로 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회사라서, 유가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그대로 반영되는데요, 그 영향으로 올해 조정 EPS 전망을 기존보다 낮은 약 2.21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평가가 완전히 부정적인 건 아닙니다. 피치 레이팅스는 유가가 더 오르고 그 흐름이 길어지더라도, 회사 규모와 유동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봤습니다. 반면 제프리스는 조금 더 신중한 입장입니다. 현재 가이던스가 지금보다 낮은 유가를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유가가 계속 오르면 이익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AZN)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폐질환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후기 임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약물은 토조라키맙이라는 치료제인데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임상에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위약 대비 급성 악화 발생을 유의미하게 줄였고요, 특히 과거 흡연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 자체도 상당히 큽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 약 4억 명이 앓고 있는 질환이고,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이 약에 대한 기대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연간 최대 매출을 30억~50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기존 시장 예상이 10억 달러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높여 잡은 수치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 5년 동안 20개 이상의 신약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간 매출 8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티소프트웨어 (U)
유니티가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기존 가이던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매출은 약 5억 500만 달러에서 5억 8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기존에 제시했던 범위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을 끌어올린 건 광고 사업입니다. AI 기반 광고 플랫폼인 ‘유니티 벡터’가 전분기 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모습입니다. 또 하나 같이 나온 내용이 있는데요. 유니티는 4월 30일부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영진은 이번 조정을 통해 매출 성장 속도를 더 끌어올리고, 수익성과 마진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