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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매니지드 에이전트’ 출시…소프트웨어 주가 일제히 하락-[美증시 특징주]

2026-04-10 08:37:04
앤트로픽, ‘클로드 매니지드 에이전트’ 출시…소프트웨어 주가 일제히 하락-[美증시 특징주]

소프트웨어
앤트로픽이 새로운 AI 에이전트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건 ‘클로드 매니지드 에이전트’인데요.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만들고 배포도 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입니다. 핵심은 개발 속도입니다. 원래 AI 에이전트를 만들려면 인프라부터 보안, 시스템 설계까지 신경 쓸 게 많아서 몇 달씩 걸렸는데요. 이걸 쓰면 그런 복잡한 과정은 줄이고, 이 에이전트가 어떤 일을 하게 할지만 정해주면 됩니다. 그래서 프로토타입부터 실제 서비스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개월에서 수일 수준으로 확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SaaS, 그러니까 구독형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하나하나 입력해야 하는 구조였다면, 이 에이전트는 스스로 디지털 환경에서 도구를 활용하면서 일을 처리하는, 일종의 ‘자율 작업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런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기존처럼 사용자 수만큼 비용을 받는 SaaS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감이 겹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텔 (INTC)
인텔이 구글과 차세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한 다년간 협력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을 보면, 인텔이 데이터센터용 CPU, 그러니까 ‘제온’ 프로세서를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 공급하겠다는 거고요. 구글도 추론이나 일반 컴퓨팅 같은 다양한 작업에 인텔 칩을 계속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CPU뿐 아니라 맞춤형 인프라용 반도체, 그러니까 IPU 공동 개발도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흐름도 같이 보면, 이달 초에는 아일랜드 공장 지분을 다시 사들였고, 테라팹 프로젝트 참여 소식까지 나오면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이런 긍정적인 재료들이 겹치면서 인텔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어위브 (CRWV)
메타가 코어위브와 추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에만 210억 달러 규모고요, 기존 142억 달러 계약까지 합치면 총 352억 달러로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어위브는 여러 지역에서 메타에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걸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게 됩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플랫폼도 일부 들어갈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도 보고 있습니다. 계약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코어위브의 재무 구조나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발표 이후 코어위브는 2032년 만기, 3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도 함께 내놨습니다. 그럼에도 코어위브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나쁘지 않습니다. AI 수요가 워낙 강한 데다, 메타와의 파트너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 (MRVL)
바클레이즈가 마벨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0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가 119달러 선이라 25%가 넘는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이번 투자의견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인데요. 데이터센터에서는 데이터를 더 빠르게 보내기 위해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꿔주는 ‘광 트랜시버’가 필요한데, 마벨은 이 안에 들어가는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계속 늘어나면서 이런 부품 수요도 같이 커지고 있는데요. 바클레이즈는 마벨의 강점이 바로 이 ‘광 네트워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 부문에서 수혜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업계 점검 결과를 보면, 광 포트 수요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두 배씩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써클 (CRCL)
앞서, 마벨과는 다르게 이번엔 컴퍼스 포인트가 써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습니다. 목표주가도 79달러에서 77달러로 내렸는데요. 현재 주가가 88달러 선이라 약 10%대 초반 정도 하락 여지가 있다고 본 겁니다. 이유를 보면, USDC 공급 자체는 이번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다만 공급 구조가 점점 더 마진이 낮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 흐름은 이미 숫자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총이익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앞으로의 부담 요인도 아직 남아 있는데요. 지금은 USDC 공급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 흐름이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국면으로 이어질 경우, 올해 상반기에는 마진이 더 낮아지면서, 시장 컨센서스도 함께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래서 내년 기준 이익 전망도, 월가 평균보다 약 20%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