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메가캡 종목들의 기술 혁신과 전략적 M&A 소식으로 뜨겁습니다.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부터 반도체 패권 다툼까지,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의 핵심 뉴스 정리해 드립니다.
1. 알파벳, 엔비디아에 던진 출사표… '8세대 TPU' 공개
알파벳(구글)이 자체 AI 칩인 TPU의 8세대 라인업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와의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번 8세대의 핵심은 학습용과 추론용 프로세서의 완전 분리입니다. 학습용 칩은 전작인 '아이언우드' 대비 가성비 면에서 성능이 2배 향상되었고, 추론 전용 칩인 'TPU 8i'는 성능이 80% 개선되었습니다. BMO 캐피털 마켓은 구글 클라우드의 가파른 성장을 점치며 목표주가를 41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2. 브로드컴-구글 '클라우드 동맹' 강화
구글 클라우드가 브로드컴의 기술을 기반으로 'Cloud Network Insights'를 출시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끊김 없이 구동되도록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것이 골자입니다. 미즈호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협력이 브로드컴의 수익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80달러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3.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로
엔비디아의 H200 칩이 중국 정부의 불허로 아직 중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장악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데이터 관리 기업 '바스트 데이터'의 시리즈 F 펀딩에 참여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엔비디아 표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4. 넷플릭스의 영리한 '부동산 쇼핑'과 마이크론의 압박
넷플릭스는 할리우드의 상징인 '래드포드 스튜디오 센터'를 전성기 몸값의 3분의 1 수준인 6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마이크론은 미 의회를 상대로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추가 수출 규제 법안 통과를 압박하며 시장 독점적 지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5. MS의 보안 강화와 TSMC의 실리 추구
마이크로소프트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개발 시스템에 통합해 '시큐어 코딩'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TSMC는 고가의 '하이-NA EUV' 장비 도입을 2029년 이후로 미루는 대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차세대 A13 칩 양산 시점을 확정하며 실리 위주의 행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