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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주 흔들...씨게이트 CEO, 메모리 수요 감당 우려 제기-[글로벌 마감 시황]

2026-05-19 07:32:42
뉴욕증시, 반도체주 흔들...씨게이트 CEO, 메모리 수요 감당 우려 제기-[글로벌 마감 시황]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혼조로 거래를 마무리한 가운데, 다우 지수 0.32% 상승했고요.
반면에 나스닥 지수 0.51% 내렸고 S&P 500 지수는 약보합권에 거래됐습니다.
오늘도 참 변동성이 큰 시장이었습니다.
금리와 유가는 다시 오르고 또 반도체까지 휘청거리니 시장은 장 초반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낙폭을 키워 가다 또 줄이기도 했는데요.

(필라델피아) 일단 반도체 기업 상황부터 짚어 보시죠.
오늘 반도체를 끌어 내린 건 다름 아닌 씨게이트 CEO의 발언이었습니다.
씨게이트 CEO가 JP모간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여기서 새로 공장을 건설하는 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자칫 과잉 설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메모리 칩 업계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 이렇게 말이 해석된 건데, 시장에서는 메모리 업종 특유의 사이클이 정점에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도 이어졌고요.
이로 인해 특히 마이크론 6% 가까이 또 샌디스크 5% 빠진 건 물론 엔비디아와 인텔, AMD에도 타격을 주게 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넘게 하락하면서 현재 코스피 야간 선물도 2% 가까이 내리고 있다는 점 참고해 보셔야겠는데요.

(섹터) 바로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면요.
역시나 기술주가 1% 가까이 하락했고요.
반면에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 1.81% 강세를 보였고요.
금융주와 필수소비재주도 1%씩 오르면서 순환매 현상도 포착되고 있는데요.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보시죠.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장 엔비디아 장중 3% 하락했지만 그래도 낙폭을 줄이며 222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젠슨 황 CEO가 델 테크놀로지 기조 연설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여기서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 참고해 보시고요.
오늘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간밤 미국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모델 Y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도 간밤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 장 테슬라 3% 가까이 하락했고요.
애플도 0.8%, 브로드컴도 1% 내리고 말았습니다.

(국제유가) 한편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장 초반 유가가 내림세를 보였었죠.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겠다고 제안한 소식이 있었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증시 역시 상승 출발했었는데 장중 상황이 또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전달한 새 종전안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고요.
또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란을 공격하려고 했었나 봅니다.
내일로 예정돼 있었던 이란에 대한 공격을 전격 보류한다고 선언하는 동시에 이란과 아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브렌트유가 하락 전환되긴 했지만 다시 말해서,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겠죠.
현재 WTI는 0.69% 상승한 10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0.17% 하락한 10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 국채금리 역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승분을 꽤 반납하기도 했는데 현재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죠.
미국의 30년 주택 담보 대출 평균 금리가 6.49%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의 국채 금리도 계속해서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한편 케빈 위시 연준 차기 의장의 취임식은 이번주 22일 백악관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늘 장 30년물 국채금리는 5.13%까지 오르고 있고요.
10년물 국채금리는 4.59%에 거래되고 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0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오늘 미 달러화는 장 초반의 내림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겠다는 소식이 그래도 달러 약세의 원동력이 됐는데요.
현재 엔 달러 환율은 158엔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원 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1,500원 선까지 다시 올랐었죠.
야간거래에서도 1,506원까지 오르다가 낙폭을 키우면서 1,492원으로 내려 왔습니다.
역외환율에서는 1,48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그래도 달러가 진정세를 보이니 금과 은 선물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금 선물은 4,55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은 7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금리가 오르고 또 금리인상 확률도 연일 제기되는 상황이다 보니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은데요. 비트코인은 7만 6천 달러 선까지 내려 왔었죠.
현재 비트코인은 77,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1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에서는 오늘 장에 대해 어떤 한 마디를 남겼을까요.
먼저 오펜하이머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시장이 이슈들을 빠르게 반영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이때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UBS에서는 AI 반도체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과열 신호가 커지고 있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건 유틸리티, 통신, 제약주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