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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효과 강세-[글로벌 마감 시황]

2026-06-02 08:05:53
 뉴욕증시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효과 강세-[글로벌 마감 시황]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다우 지수 0.09%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 0.42%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0.26%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강행하면서 간밤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를 중단한다고 밝혔었죠.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서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던 협상 과정에 변수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실 기술주, 특히 AI 관련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시장이 더 이상 전쟁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 종목별 장세가 더 뚜렷하다는 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그러면 일단 오늘 장을 주도하는 기술주부터 짚어 보시죠.
이번주 가장 뜨거운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노트북과 컴퓨터 그러니까 PC에 직접 탑재하는 칩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PC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6% 넘게 상승, 반면에 수년간 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인텔은 4% 낙폭을 그려낼 수 밖에 없었겠죠.
퀄컴도 8% 넘게 하락했고 AMD도 장중 급락했다가 지금은 낙폭을 만회하면서 1% 하락 마감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비디아의 신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빌드에서도 공개되는데요.
즉 엔비디아가 새로 공개한 PC용 AI 칩, RTX 스파크 등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는 뜻이겠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오늘 2% 넘게 상승한 점 눈에 띄고요.
또 그동안 AI 도구가 발전한다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한다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깔려 있었는데요.
이걸 또 젠슨 황 CEO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상승세도 엄청난 하루였습니다.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볼텐데요.
섹터별 움직임만 봐도 오늘 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죠.
에너지주는 오늘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1.86%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그야말로 홀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기술 섹터 홀로 2.48% 상승한 반면 소비재 관련 섹터는 전반적으로 부진했고요.
유틸리티주도 3% 내리고 말았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보시죠.
앞서 전해드린 대로 엔비디아가 오늘 6% 넘게 오르며 224달러 선까지 주가가 상승했고요.
반면에 알파벳, 애플 1%, 하락했고 아마존도 오늘 3% 메타도 5% 꽤 크게 내렸는데, 테슬라 역시 4% 낙폭을 키워 갔죠.
테슬라의 경우, 오픈AI가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악재로 여겨지고 있고요.
마이크론은 6% 넘는 상승세 이어 가면서 현재 코스피 야간 선물도 2%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이어서 현재 유가 상황도 확인해 볼텐데요.
오늘 보시는 것처럼 유가가 다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긴 했지만, 앞서 전해드린 대로 레바논에서의 사태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란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란 측의 반응은 아직 차가운 상황이죠.
유가 역시 계속해서 협상 과정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변수에도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WTI는 5.98% 상승한 9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도 4% 상승한 9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또 유가가 다시 급등하자 국채 금리 역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걸까요.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좋게 나왔는데요.
비용 부담은 여전하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6개 제조업 분위기는 모두 좋았습니다. 오늘 장 10년물 국채금리는 4.47%에 거래되고 있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4.0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달러화 역시 중동에서의 상황을 주시하며 오늘은 상승세로 길을 잡았습니다.
엔화의 경우 내일 우에다 총재의 연설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인데요.
여기서 금리인상 움직임이 관측될지, 저희는 내일 쉬어 가지만 엔화의 변동성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엔 달러 환율은 159엔 중반까지 올라 왔고요.
원 달러 환율도 협상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1,512원까지 올라 왔습니다.
역외환율에서는 1,51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금과 은 선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원자재 가격은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과 은 선물이 특히 인플레이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현재 금 선물은 4,51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은 7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시장도 연일 낙폭을 크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심지어는 비트코인의 시총이 삼성전자에게 밀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71,000달러 선까지 내려 왔고요. 이더리움은 2,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에서는 오늘 장에 대해 어떤 한마디를 남겼을까요.
먼저 골드만삭스에서는 AI 기업들에 자금이 크게 쏠리면서 레버리지 ETF로 몰리는 자금도 크게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기술주 비중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는데요.
JP모간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 AI 기업으로 시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소비재 등 소외되고 있는 섹터로도 자금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