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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K3發 우려, 반도체 호재 전환...메모리 수요 확대될 것"-[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6-07-21 08:22:06
"키미 K3發 우려, 반도체 호재 전환...메모리 수요 확대될 것"-[굿모닝 글로벌 이슈]


["키미 K3의 등장, 반도체에는 호재"]


중국의 한 기업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픈 AI와 앤트로픽은 아이폰이 될 것이고 중국의 AI 모델은 안드로이드가 될 것이다, 즉 미국의 폐쇄형 모델들이 가장 많은 돈을 벌겠지만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중국의 AI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한 건데요. 이렇게 현재 시장은 오픈 AI에 집중됐던 AI 모델 시장이 키미 K3의 등장으로 시장의 판도가 뒤집어졌다고 일제히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딥시크 사태 때와는 다르게 오히려 반도체, 특히 메모리에는 엄청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키미 K3의 가장 큰 특징을 다시 한번 짚어 보면요. 키미 K3는 2조 8천억 대의 매개 변수를 포함하는 만큼 현재 중국이 개발한 AI 모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AI의 뇌세포라고 할 수 있는 매개 변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인데, 여기에 더해 컴퓨터의 희소성 비율까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죠.
모델 크기에 비해 각 작업에 활성화되는 매개변수 수가 적다는 의미인데요.
그런데 어제 전해 드린 대로, 결론적으로 보면 이 2조 8천억 대의 매개변수를 모두 메모리에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1.4테라바이트의 메모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덕분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GB300같이 메모리가 풍부한 AI 프로세서 클러스터의 수요는 동시에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문샷은 오는 27일에 키미 K3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제 기업들이 문샷의 AI 모델을 직접 조정해 실행할 수 있게 된 건데, 이 또한 중국 AI 개발자들이 자국산 칩에 맞춰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AI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는 엄청날 것으로 보는데요.
때문에 중국 기술주 중심의 차이 넥스트 지수는 어제 장중 3.6% 급등할 수 있었고요.
중국 안에서 AI 모델 개발사들의 경쟁으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SMIC 역시 장중 5% 넘게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문샷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지푸 AI는 지난 이틀간 주가가 40% 크게 내리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삭소 마켓츠에서는 “확실히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개방형 모델이 향후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고요.
모닝스타는 “키미 K3에 대한 우려가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건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미국 정부와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국의 개방형 모델을 채택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중국의 기술이 치고 올라오면서 미국 정치권 안에서도 오히려 중국에 대한 규제가 미국의 기술 패권 유지를 저해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중국산 AI 제품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 금지 조치를 검토하면서 사실상 다시 중국을 향한 규제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제 미국 정부 역시 기업들이 중국을 향한 규제만을 의존할 게 아니라 중국에 맞서 개발 속도를 늘리는 등 행동에 나설 때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홍해 동시 차단 우려...후티 반군, 사우디 해상 봉쇄 선언]

조금 전 미 중부 사령부가 우리 시간 오전 5시부터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여전히 양국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장중 유가가 다시 안정세를 찾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이 10일간 서로 공격을 멈추는 10일 휴전안을 제안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하고 말았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건데요.
실행으로 옮겨질 경우 사우디 아라비아가 공급해 온 하루 4백만 배럴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전망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마저 봉쇄될 위기에 처한 건데요.
이들의 갈등은 지난주부터 시작되고 있죠.
사우디가 후티 반군의 통제 아래에 있는 사나 공항을 타격했고 후티 반군 역시 사우디의 공항을 공격한 바 있는데 여기에 더해 해상까지 봉쇄하며 보복을 선언한 것입니다.
후티 반군이 어떤 구체적 방식으로 사우디의 해상을 막을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홍해에서 아라비아해로 이어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에너지 공급망에 다시 한번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앤디 버넘, 英 제 59대 총리 공식 취임]

영국의 집권 노동당이었던 앤디 버넘 대표가 제59대 영국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정부의 구성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하면서 총리로 정식 임명됐는데요.
2016년 브렉시트 이후 10년 사이에 벌써 7번째 총리를 맞는 영국이죠.
버넘 총리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10년을 향한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는데, 여기서 나온 대국민 연설이 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영국의 정부 부채가 날로 심해지면서 이에 대한 방책이 나올 줄 알았더니 정부의 재정 규칙에 따라 어떤 유연성이라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다시 말해, 기존의 재정 규칙을 준수하고 그 규칙 안에서 가능한 모든 유연성을 활용할 계획이라 말하면서 시장에서는 정부의 국가 부채가 다시 또 늘어날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영국의 파운드화는 장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요.
영국의 10년 물 길트, 국채금리는 8bp 상승한 5.03%에 또 30년 물 만기 국채금리는 9bp 오른 5.75%에 거래됐는데요.
시장에서는 영국의 재정 상황 그리고 국채 시장이 얼마나 불안한지를 보여준다며 영국의 공공 부채가 GDP 대비 100%에 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버넘 총리는 영국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필수재를 국영화하는 구상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가장 큰 수도 회사 템스 워터가 그 첫 번째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템스워터의 채권단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또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북해의 석유와 가스의 시추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 이건 미국,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의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