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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억 달러 투자 '순환금융 우려'…반도체주, 중 자체 기술 개발에 하방 압력 [ 美증시 특징주 ]

2026-07-28 08:22:27
7,500억 달러 투자 '순환금융 우려'…반도체주, 중 자체 기술 개발에 하방 압력 [ 美증시 특징주 ]



현지시간 미 증시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의 주요 뉴스입니다.

중국 CXMT 상장 및 DUV 자체 개발 보도…반도체주 약세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이후, 중국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습니다. 이 여파로 DUV 장비 시장의 절대 강자인 ASML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AMD와 마이크론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 7,500억 달러 초대형 투자…'순환금융' 및 수익화 우려 제기
엔비디아가 7,5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월가에서는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자금을 투자한 고객사가 다시 엔비디아의 제품을 구매하는 구조를 두고, 블룸버그는 "실제 수요가 아닌 엔비디아가 스스로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인공지능(AI) 수익화 논란까지 더해지며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더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 서버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에 배송되기 시작하면서 인프라 공급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 AI 기반 대규모 보안 버그 차단 성공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자사의 윈도우 및 크롬 브라우저 등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보안 버그를 발견해 수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버그 적발은 악재가 아닌,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전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한 호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취약성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이를 찾아내고 방어하는 기술적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알파벳, 자본 지출 우려 속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필립증권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50달러에서 425달러로 낮췄으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은 최근 불거진 AI 자본 지출 부담 우려 속에서 나온 이번 투자의견 상향 조치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중동 긴장 완화에 국제유가 하락…엑슨모빌 약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며 냉각 기류가 흐르자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하락 동조화 현상에 따라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의 주가도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 FCC에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허가 신청…애플 협력 유지
아마존이 5,00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하는 위성 통신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기지국이 없는 오지에서도 일반 휴대전화로 통화와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지는 서비스로, 아마존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공식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애플과의 파트너십 유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테슬라, 현금흐름 악화 지속…도이치방크 목표가 420달러로 하향
테슬라는 자본 지출 폭증과 자유현금흐름(FCF)의 적자 전환 충격 여파를 지속해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주가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이치방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65달러에서 42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시장이 기대해 온 무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실제 상용화되어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예상보다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