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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개방 임박...이란 "오만과 통항로 합의 이뤄"-[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6-08-06 11:13:00
호르무즈 재개방 임박...이란 "오만과 통항로 합의 이뤄"-[굿모닝 글로벌 이슈]


[호르무즈 재개방 임박...이란 "오만과 통항로 합의 이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제3국의 방해가 없다면 공동 발표도 이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해상 봉쇄나 이란을 향한 압박이 지속된다면 이란과 오만 간의 합의만으로는 호르무즈를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이 소식이 나오기 전 이란 현지 언론에서는 "호르무즈와 관련한 협상은 이란과 오만의 양자 협상이지 미국은 관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또 이보다 앞선 소식으로는 미국이 이르면 현지시간 5일에, 그러니까 오늘 호르무즈 재개방과 관련한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었는데요.
이 보도에 따르면, 어제 전해드린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이란에 가까운 북쪽 항로를 이용하고요.
오만으로 나오는 선박은 이란과의 협의 하에 오만에 가까운 남쪽 항로를 이용하는 방안입니다.
또 이란과 오만이 30일 안에 해협 중앙에 설치된 기뢰 제거를 완료한다면, 양국의 영구 협정에 따라 중앙 항로가 이제 호르무즈를 오고 가는 항로로 이용될 예정인데요.
이는 60일 간 임시 조치로 이뤄지며 이 기간에는 통행료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이와 별개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기간 동안 미 육군의 대표적인 무기라 할 수 있죠.
장거리 정밀 유도 무기인 에이태큼스와 차세대 정밀타격 미사일을 사실상 모두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약 비축량도 현재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대규모 공습 계획을 갑자기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로 이어지는데요.

여기에 더해 미국 재무부가 이라크의 항공사인 플라이 바그다드의 항공기 2대를 제재 목록에서 공식적으로 지우기도 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되면서 특별 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지정돼 왔었는데 이 목록에서 이제 사라지게 됐다는 점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美 고용 위축 국면 진입하나...美 7월 ADP 민간 고용 증가세 둔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책임지고 있다 할 수 있는 서비스업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고용 측면에서는 부담에 직면했습니다.
ISM에서 집계한 미국의 7월 서비스업 PMI가 54.1을 기록하면서 지난달보다는 소폭 나아졌지만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신규 주문 지수와 기업 활동 지수가 모두 지난달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미국 서비스 경제의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줬고 특히 지난 월드컵의 특수가 가장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고용 지수가 지난 달 꽤 크게 반등하더니 이번에는 한 달 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접어든 게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고용 부담이 이어진 건 역시나 또 물가 때문이었습니다.
기업들이 지속적인 비용 압박에 시달리면서 채용을 보류하자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고용 감소로 이어진 건데요.

실제로 간밤에 나온 미국의 7월 고용 지표가 미국의 고용이 위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에 나올 미 노동부의 통계를 더 짚어 봐야겠지만, ADP에서 집계한 미국의 7월 민간 부문 고용이 4만 4천 건 증가하는 데 그치고 만건데요.
지난 달에 9만 5천 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증가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서비스업 PMI와 다르게 민간 고용에서는 월드컵 특수가 끝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보다 더 눈에 띄었던 건 미국에서 이직한 사람들의 임금 상승률이 7%로 올랐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은 기업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기보다는 인재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다는 점, 또 특정 직군에서는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경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비용에는 인건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 이 또한 물가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현재 대부분의 미국 경제 지표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방향으로 이어지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또 한번 등장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금처럼 흘러가거나 더 나빠진다면 올해 금리인상을 3번 단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 건데요.
1970년 당시를 언급하며 "연준이 물가 상승을 방관해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고 "물가를 2% 목표치까지 반드시 끌어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9월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물가 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美 재무부, 중장기 국채발행 계획 유지]

미 재무부가 만기가 돌아오는 민간 보유 국채 963억 달러를 상환하고 287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1,250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국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를 갚는 데에 963억 달러를 쓰겠다는 뜻이고요.
미국 정부가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250억 달러의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만기에 따라 3년 만기 국채를 580억 달러, 10년물은 420억 달러, 30년물은 250억 달러로 나누어 발행하는 건데요.
또 현재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국채까지 많이 찍어 낸다면 금리를 오르게 만드는 요소가 되겠죠.
최소 몇 분기 동안은 중장기 채권 발행량을 지금 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미국은 상호 관세로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1,000억 달러, 전체 관세 중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를 환급하고 있습니다.
재정 적자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채권 발행량을 늘리게 되면 국채 시장이 또 한번 요동칠 수 있겠죠.
일단 국채금리의 상승을 막고자 중장기 국채 발행 규모를 동결하되 9월에 있을 법인세 유입을 기다리고요.
10월에 단기물 위주로 발행 규모를 늘리는 전략을 취할 예정입니다.
또 시장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기업에서는 흔히 자사주 매입이라고 하는 바이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 630억 달러 한도 내에서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시장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시해 봐야겠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