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마켓

G20 재무장관 회의 개막...베선트 신뢰도 시험대-[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6-09-01 07:15:29
G20 재무장관 회의 개막...베선트 신뢰도 시험대-[굿모닝 글로벌 이슈]


[G20 재무장관 회의 개막...베선트 신뢰도 시험대]

오늘 G20 재무장관 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베선트 재무장관에 대한 신뢰도가 시험에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일본 엔화의 가치를 직접 방어하는 것은 물론 장기 국채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바이백 조치를 단행하는 등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행위가 잦았는데, 사실 그 효과가 오래 가지는 못했죠.
또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것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기도 하고 심지어 캐나다와는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어 주요국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선트 장관은 "과감한 규제 완화와 에너지, 조세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으로 경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란과 관련한 정책의 목표는 정권 교체가 아니라 강력한 경제 제재와 봉쇄를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중국 역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반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에서 미국과 입장이 같지만, 중국의 협조 없이도 이란과의 협상을 주도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바가 있는데요.
"중국에게 엄청난 무역 흑자를 불러오는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G20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강화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중 무역 적자는 줄고 있지만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로 중국산 제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건데요.

또한, 지난주 케빈 워시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 연설을 한 후, 연준과 재무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죠.
이와 관련해서는 "워시 의장과 국채 시장에 대해서 같은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하며, 앞서 드러켄 밀러가 자신의 바이백 조치를 비판한 것도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미국의 국채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위기론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中러, '시베리아의 힘-2' 논의]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중국과 러시아 정상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시베리아의 힘-2'라 불리는 가스관 사업이었습니다.
이 가스관 사업은 2006년에 처음으로 진행됐는데요.
러시아 서시베리아 북부에 있는 야말반도의 천연가스를 몽골을 거쳐 중국 북부로 공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러시아는 1차 사업을 통해 연간 380억㎥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2차 사업이 성사된다면, 최대 500억㎥ 규모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당시 공급 단가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번에 그 합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되지만, 아직 중국 측에서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번 SCO 회담이 아니라 오늘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동방경제포럼에서 합의가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러우 전쟁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2차 제재를 확대하고 호르무즈 해협까지 길이 막히는 등 경제적으로 고립되고 있죠.
천연가스 수출이라도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하는데요.
또 이번 달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고 두 달 후에는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과연 11월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 3자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美 AI 기업, 親데이터센터 캠페인 추진]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AI 기업들이 최근 중간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극심해지자 이에 맞서 찬성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일단 비영리 단체인 '빌드 아메리카 AI'를 이용해 5,000만 달러의 자금을 동원했고요.
반대 여론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광고와 교육 등을 진행하며 이에 찬성하는 선거 후보자들도 지원에 나설 예정인데요.
마침 오늘 베선트 장관도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시중의 자금을 빨아들인다'는 점을 반박하며 "오히려 이러한 투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향후 물가까지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국 지역 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경제가 성장하고 세금이 낮아지며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데이터 센터에 대한 반대는 결국 미국의 경쟁력을 낮추고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경고했는데요.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기업 이야기를 더하자면, 앞서 보고 오신 것처럼,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데이터 센터의 전력 문제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생산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데이터센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죠.
오픈AI의 챗지피티 광고의 연환산 매출이 약 200일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전체 연환산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비중이라 오늘 이 소식으로 구글의 알파벳과 메타의 주가에는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CNBC "美 의회, 韓 쿠팡 규제 문제 삼아 추가 관세 부과 요구"]

지난주 미 공화당 모레노 상원 의원이 한국이 쿠팡에 대해 공개적으로 적대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한국에게 관세를 부과해 달라 미 무역대표부에 요구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나오고 4일이 지난 오늘, 미국 의회에서는 한국이 쿠팡에 대해 과도하고 차별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CNBC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3,755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한 것이지 쿠팡을 특정해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 상태입니다.
다만 아직 미국 무역대표부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은 없고 백악관에서도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관련해서는 쿠팡과 무관하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공화당 안에서는 계속해서 쿠팡을 문제 삼아 한국에 관세를 무기로 보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과연 쿠팡의 사태가 적반하장으로 관세 문제로 번지게 될지 주시해 봐야겠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