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이 최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농담 삼아 자신의 농구선수들과 데이트를 고려해보라고 제안해 화제다. 하지만 스위프트와 열애설이 돌고 있는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가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수했다.
지난주 ESPN의 '퍼스트 테이크' 프로그램에서 큐반은 장난스럽게 말했다. "테일러, 내 말 듣고 있다면... 트래비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와 헤어지라고. 내게는 잘생기고 독신인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들이 많이 있어. 내가 소개해줄게."
큐반은 이 대화를 X(구 트위터)에 공유했다. 같은 날 켈시는 X를 통해 큐반에게 "그냥 10일짜리 계약으로 나를 영입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는 짧은 NBA 계약을 암시한 것이다.
이런 유쾌한 농담은 스위프트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타이트 엔드 켈시 사이의 열애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추측은 스위프트가 시카고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켈시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E! 뉴스는 두 사람이 함께 경기장을 떠나 이후 저녁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켈시는 자신의 팟캐스트 '뉴 하이츠'에서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추측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은 이게 내 사생활이라는 거예요. 우리 둘 다의 삶을 존중하고 싶습니다."
그는 팟캐스트에서 또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내가 매주 이 쇼를 하고 NFL 시즌 동안 다른 사람들의 쇼에 나가 즐기는 것만큼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요. 나는 지금 인생을 즐기고 있고, 이번 주말도 정말 즐거웠어요. 앞으로는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하고 '알겠어, 아니야'라고 말하는 선에서 멈춰야 할 것 같아요."
NFL 선수인 그는 또한 스위프트가 자신의 경기에 참석한 것에 대해 "테일러가 와준 것에 대해 감사해요. 정말 대담한 행동이었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