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공로자 두 명에게 수여

노벨위원회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의 선구적 연구를 한 두 과학자에게 의학상을 수여했다.

카탈린 카리코와 드류 와이즈먼의 연구는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파트너십이 mRNA 기반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는 길을 열었다. 이 백신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에게 투여되며 코로나19 팬데믹 퇴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공헌의 영향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노벨위원회는 카리코와 와이즈먼의 연구 중요성을 인정하며 "현대 인류 건강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에 맞서 전례 없는 속도의 백신 개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헌은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백신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블룸버그가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연구는 mRNA가 면역 체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약화되거나 사멸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대신, mRNA는 세포에 백신에 필요한 요소를 생산하도록 지시한다. 이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11개월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는 의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견해

이러한 과학적 축하 속에서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국립감염병재단(NFID)의 최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놀라운 추세가 나타났다. 미국 성인 중 단 22%만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RSV에 대한 걱정은 19%로 더 낮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가 갱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0%만이 추가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백신 접종에 대한 신속한 건강보험 보장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어 백신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바이오텍 주식에 미친 영향

모더나 주가는 연초 대비 43% 하락해 현재 주당 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백신 발표 후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한 것으로, 2020년 11월 백신 발표 당시 모더나 주가는 약 70달러였다.

마찬가지로 경쟁사인 화이자의 주가도 연초 대비 35% 하락해 주당 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11월 9일 대비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