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마초 기업 거인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Corporation)가 온타리오주 스미스 폴스에 위치한 허시 드라이브 시설을 허시 캐나다에 약 5300만 캐나다달러(약 39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캐노피 그로스가 추진하는 자산 경량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2023년 4월 1일 이후 총 7개의 부동산을 매각해 약 1억 5500만 캐나다달러의 총 수익을 올렸다. 이번 시설 매각으로 얻은 순수익은 주로 회사의 선순위 담보 신용 한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캐노피 그로스의 CEO 데이비드 클라인은 "허시 드라이브 시설 매각 완료는 우리가 단순화되고 자산이 가벼운 운영 모델로의 전환을 완료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유동성 개선과 재무상태 강화를 지속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민첩성과 브랜드 중심 접근 방식은 캐노피 그로스가 북미 대마초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음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설 매각은 회사가 수확 후 제조 과정을 온타리오주 스미스 폴스의 전 음료 시설로 중앙화하고, 모든 꽃 재배를 온타리오주 킨카딘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켈로나의 전용 시설로 통합한 것에 이은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