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대기업 트룰리브, 사장 연내 은퇴 확인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트룰리브 캐나비스(Trulieve Cannabis Corp.)가 스티브 화이트 사장의 사임을 확인했다. 화이트 사장은 10월 1일부로 퇴임하며, 올해 말 은퇴할 때까지 회사의 전략 자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화이트 사장은 "하베스트와 트룰리브의 재능 있고 열정적인 팀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영광이었다"며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트룰리브 팀과 앞으로의 많은 기회들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트룰리브가 한 달 사이에 두 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잃은 지 약 2개월 만에 나왔다.

화이트 사장은 2011년 하베스트 헬스 앤드 레크리에이션을 공동 창립하고 CEO를 맡아 회사가 트룰리브에 인수될 때까지 이끌었다. 그는 미국 합법 대마초 산업의 초기 개척자로, 하베스트를 단일 약국에서 여러 시장에서 재배, 제조, 소매 운영을 하는 주요 복수주 사업자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하베스트 인수 후 그는 트룰리브의 사장으로 임명됐다.

트룰리브의 킴 리버스 CEO는 "화이트 사장의 재임 기간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그는 하베스트 운영을 트룰리브와 통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우리의 역사적인 인수 2주년을 맞아 퇴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트룰리브는 캐나다 증권거래소(CSE)와 미국장외시장(OTCQX)에 상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