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큰 이름과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 오히려 OpenAI, Anthropic PBC, Multiverse 같은 기업들에 더 친숙하다.
엔비디아가 AI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회사 웹사이트의 한 구절을 살펴보자:
"최근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기업에 새로운 수준의 다양성과 통찰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AI 플랫폼인 NVIDIA AI가 모든 조직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합니다. AI 슈퍼컴퓨터, AI 플랫폼 소프트웨어, AI 모델 및 서비스 등 모든 계층에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공용 및 사설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어느 계층에서든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투자, 큰 성과 거두다
엔비디아는 25년 이상 컴퓨터 그래픽 분야를 개척해 왔으며, 그 결과 게이머들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
게이밍 분야에서 작년에만 9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지만, 최근 회사의 급격한 성장은 AI 분야에서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
젠슨 황 CEO는 올해 초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명하게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AI에 집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약 10년 전, 이러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죠. 우리는 회사를 밑바닥부터 위까지, 그리고 모든 측면에서 변화시켰습니다. 우리가 만든 모든 칩은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늘날 엔비디아는 ChatGPT와 같은 주요 언어 모델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식에 100만원 투자했다면
엔비디아의 기업공개(IPO)는 1999년 1월 22일에 이루어졌으며, 그해 주가는 2달러 미만에서 마감했다. 당시 투자했다면 지금쯤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전으로 돌아갈 필요도 없다. 최근에 투자했어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ChatGPT의 최초 출시일은 2022년 11월 30일이다. 그날 엔비디아 주가는 169.23달러에 마감했다. 당시 약 100만원으로 5.9주를 살 수 있었다.
약 10개월 후인 현재, 주가는 43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9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총 가치는 257만원이 된다.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주당 26만 6천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엔비디아 투자 기회를 놓쳤나?
이 질문에 쉽게 답하기는 어렵지만, 주당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는 애널리스트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