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의원, 매트 게이츠의 하원의장 퇴출 시도 비난... '사기꾼, 정신 차리라'

공화당 마이크 롤러 의원(뉴욕)이 동료 의원인 매트 게이츠(플로리다)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캘리포니아) 퇴출 시도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게이츠는 매카시 의장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을 주도해왔다. 그는 매카시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민주당과 결탁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비밀리에 협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의 제이크 태퍼와의 인터뷰에서 롤러 의원은 게이츠의 매카시 퇴출 시도에 대해 "정신 차려, 이 친구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일이며, 그저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에 매달리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롤러 의원은 또한 게이츠를 "사기꾼"이라고 지칭했다.

롤러 의원은 게이츠의 행동이 매카시 의장 하에서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지출 삭감과 다른 보수적 목표를 담은 법안 마련 노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일하고 있다. 이는 그 일에서 큰 주의를 분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롤러 의원은 또한 공화당 의원들이 게이츠의 파괴적인 행동에 점점 지쳐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트는 의원단 내에서 유일무이한 파괴적인 힘이었고, 미국 국민들은 그가 하고 있는 일이 보수적이지 않으며 보수적 공화주의도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