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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당 내분으로 맥카시 하원의장 '전격 해임'... 미국 정치사 새 장 열어

    Piero Cingari 2023-10-04 06:10:27
    공화당 내분으로 맥카시 하원의장 '전격 해임'... 미국 정치사 새 장 열어
    미국 하원에서 케빈 맥카시 의장을 해임하는 역사적인 투표가 이뤄졌다. 이는 맥카시가 공화당 보수파의 반란을 잠재우는 데 실패한 데 따른 결과다.

    맥카시 해임 동의안은 매트 게이츠 공화당 하원의원(플로리다)이 발의했다. 게이츠는 맥카시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한 것에 반발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해임 찬성표는 216표를 얻었다.

    맥카시 해임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중에는 앤디 비그스, 켄 벅, 팀 버체트, 일라이 크레인, 매트 게이츠, 밥 굿, 낸시 메이스, 매트 로젠데일 등이 포함됐다.

    패트릭 맥헨리 공화당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 임시 하원의장으로 지명됐다.

    최근 존 베이너(2015년)와 뉴트 깅리치(1998년)가 당내 압력으로 사임한 적은 있었지만, 하원 본회의 표결로 의장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긴장 국면은 100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선례는 19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셉 캐넌 하원의장(공화당-일리노이)이 당내 반란에 직면했다. 이 반란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당내 분열을 악화시켰고 결국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이어졌.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미국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화당 내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