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효과에 트래비스 켈시 인기 급상승... 이 종목들 수혜 전망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로맨스가 켈시의 브랜드 파트너들에게 광고 및 계약 측면에서 호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타이트엔드 켈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위프트와의 관계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63%가 켈시를 알고 있다고 답해 2022년 8월의 38%에서 크게 증가했다. 또한 34%가 켈시에 대해 매우 혹은 다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2022년 8월의 24%에서 상승했다.

이러한 25%p와 10%p의 상승은 10월 1일 치프스와 뉴욕 제츠의 선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를 중계한 컴캐스트(NASDAQ:CMCSA)와 같은 미디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위프트의 경기장 방문으로 이 경기는 평균 2,7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고, 최고 시청률은 2,9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수퍼볼 LVII 이후 가장 많은 일요일 방송 시청률이었다.

스포츠북과 미디어 기업들도 치프스와 켈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켈시가 광고하는 브랜드들 역시 혜택을 볼 수 있다. iSpot.tv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 NFL 시즌 켈시 출연 광고에 2,120만 달러가 지출되었다.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출연 광고에는 3,48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켈시와 마홈스가 출연한 광고에 총 5,310만 달러가 지출되었는데, 이는 2023 시즌 NFL 전체 광고 지출의 약 6.4%를 차지한다.

켈시가 광고하는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 익스피리언
- 스테이트팜 보험
- 화이자(NYSE:PFE)
- 캠벨 수프 컴퍼니(NYSE:CPB)
- 로우스 컴퍼니스(NYSE:LOW)
- AT&T(NYSE:T)의 자회사 디렉TV

가장 큰 수혜자는 안호이저부시 인베브(NYSE:BUD)의 버드라이트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버드라이트는 2023년 불매운동에 직면했지만, 켈시를 포함한 NFL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NFL 팬들을 겨냥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켈시는 이미 여러 브랜드와 인기가 높았고 치프스도 2023 시즌 연속 수퍼볼 우승 후보였지만, 스위프트와의 관계로 인한 관심 증가는 켈시 본인과 그가 광고하는 브랜드들에게 추가적인 이익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