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최근 근원 CPI 데이터 해석 비판... "공공·민간 부채 급증으로 인플레이션 더 오를 것"

유명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최근 발표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해석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이 데이터가 실제 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하지 않으며, 공공 및 민간 부채의 급증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쉬프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발표된 근원 CPI 데이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 데이터를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근접했다는 증거로 해석하는 이들이 인플레이션의 실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쉬프는 인플레이션을 화폐와 신용 공급 증가로 인한 과도한 수요와 연관 지었다. 그에 따르면 급증하는 공공 및 민간 부채가 인플레이션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 9월 쉬프는 연준이 "비밀리에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포기했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또한 투자자들에게 숨겨진 인플레이션 위험 때문에 머니마켓에서 피난처를 찾지 말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시급한 문제로, 정부와 연준 모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쉬프는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8월 CPI 데이터는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쉬프의 최근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근원 CPI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더 복잡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