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매트 게이츠(플로리다) 하원의원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이츠 의원은 하원 내 민주당 측에서 토론을 하도록 강요받았다. 이 이례적인 조치는 게이츠 의원이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을 그 자리에서 몰아내려 했기 때문이다.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 의원이 매카시 의장 해임 투표를 강행하려 하자 같은 당 의원들이 공화당 의석에서의 토론을 불허했고, 이에 그는 소수당인 민주당 측으로 밀려났다.게이츠 의원의 매카시 의장 퇴출 성공으로 공화당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매카시는 게이츠에 의해 밀려난 후 의장직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돈 베이컨(네브래스카) 의원은 "게이츠를 의원단에서 쫓아내고 싶다"며 "그는 공화당에 속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증가하는 적대감에도 불구하고 게이츠 의원은 공식적으로 당에서 퇴출될 가능성에 대해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그는 "그들이 나를 축출하고 싶다면, 표가 모였을 때 알려달라"고 응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