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버 에너지 주가 급등... 무슨 일이?

캠버 에너지(Camber Energy Inc, CEI) 주식이 목요일 평균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주목할 점:
캠버 에너지 주식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자회사 바이킹 에너지의 심슨-맥스웰이 플래닛이큐(Planeteq)와 제조업체 대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시작됐다. 이번 계약으로 플래닛이큐는 영국에서 바이킹 오존 기술의 오존 폐기물 처리 시스템 독점 유통업체가 됐다.

캠버 에너지는 지난 8월 바이킹 에너지를 인수했다. 당시 캠버 에너지는 바이킹의 맞춤형 에너지 및 전력 솔루션 사업, 특허받은 청정에너지 및 탄소포집 시스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의료 및 생물학적 위험 폐기물 처리 시스템에 대한 지적재산권, 특허 출원 중인 독자적 개방 도체 감지 시스템 등 바이킹 사업의 여러 측면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캠버 에너지의 평균 거래량은 500만 주 수준이다. 목요일 거래량은 이미 1,800만 주를 넘어섰으며, 스톡트윗과 X(구 트위터) 등 소셜 플랫폼에서 언급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캠버 에너지는 작년 말 X에서 '펌핑'됐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종목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X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1억 달러 규모의 증권 사기 혐의로 8명을 기소했다. 캠버 에너지는 이들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종목 중 하나였다.

캠버 에너지는 성장 지향적인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지난달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했으며, 송전선 지락 방지 시스템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이번 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다. 회사는 2024년 4월 12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의 상장유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캠버 에너지 주가는 발행 시점 기준 38.2% 상승한 3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