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새 자본 규제 대비해 증권화 속도 높여

JP모건 체이스(NYSE:JPM)가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미국 자본 규제 요건에 대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출 포트폴리오 증권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주로 JP모건의 소매 부문인 체이스의 모기지,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대출 등의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JP모건은 6월 말 기준 1.3조 달러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형 은행은 평소보다 더 많은 비율의 대출을 증권화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대차대조표에서 이러한 대출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 접근법을 통해 JP모건은 이들 대출에 대한 규제 자본을 보유해야 할 필요성을 줄이면서도 계속해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귀중한 고객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