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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 400대 부자 상위 20명, 나머지 340명 재산 합쳐도 '남아'... 부의 양극화 심화

    Jeannine Mancini 2023-10-06 01:09:46
    포브스 400대 부자 상위 20명, 나머지 340명 재산 합쳐도 '남아'... 부의 양극화 심화
    미국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크게 불어났다.

    포브스 2023년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상위 20명의 재산이 1년 새 3100억 달러나 늘었다. 이들의 총자산은 1년 전보다 30% 증가한 1조9000억 달러에 달한다. 포브스 400대 부자 전체 자산의 40%를 상위 20명이 차지할 정도로 부의 집중이 심화됐다.

    상위 20명 중에서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황 CEO의 자산은 1년 전보다 216% 늘어난 407억 달러를 기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상위 20명의 자산 규모가 너무 거대해 "하위 340명의 재산을 모두 사들이고도 수십억 달러가 남을" 정도라고 한다. 이는 미국 최고 부자들 사이에서도 자산 격차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AI가 미국 엘리트들의 자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의 자산은 570억 달러나 증가했다. 오라클 주가가 69% 상승한 덕분에 엘리슨은 미국 부자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큰 도약을 이뤘다. AI를 전략적으로 도입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 결과 포브스 400대 부자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AI 열풍의 수혜를 입었다. 모회사 알파벳이 혁신적인 AI 도구를 선보이면서 주가가 27% 상승했고, 이에 따라 페이지와 브린 모두 포브스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투자 전략에 AI를 접목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기반 스타트업 인플렉션에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게이츠는 여전히 부자 순위 6위를 유지하며 AI 투자의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포브스 400대 부자 명단의 하위권인 379위를 차지한 스튜어트 호레시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1980년 투자 고문 존 트레인의 저서 '머니 마스터스'의 영향을 받아 당시 주당 265달러에 불과했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매입했다. 이 한 번의 투자 결정으로 그의 순자산은 29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161위를 차지한 비노드 코슬라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firm인 코슬라 벤처스의 창업자로, 순자산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의 성공은 벤처캐피털이 제공하는 막대한 잠재력과 수익을 보여준다.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지만,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털 투자는 놀라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스타트엔진은 일반인들도 스타트업과 성장 중인 신생 기업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누구나 미래의 거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