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미국 정부 마치 `술에 취한 뱃사람` 같다... MMT의 대부, 빚더미서 폭주하는 정부 맹비난

2024-07-08 18:32:42
미국 정부 마치 `술에 취한 뱃사람` 같다... MMT의 대부, 빚더미서 폭주하는 정부 맹비난

워런 모슬러 현대통화이론(MMT) 대가이자 미국 기업가가 스탠리 드러켄밀러시타델의 켄 그리핀 등 전문가들과 한목소리로 미국 정부의 방만한 지출 행태를 '술에 취한 뱃사람'에 빗대며 비판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모슬러는 '오드 로츠' 팟캐스트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높은 부채 수준과 대규모 재정적자, 그리고 여전히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대응책으로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맞물려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MMT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모슬러는 "경기 침체기가 아닌 상황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7%의 재정적자는 '술에 취한 뱃사람 수준의 정부 지출'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금리 인상이 이른바 '이자소득 채널'을 통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모슬러의 독특한 통화정책 견해는 경제학자들이 미 국채 보유자들이 정기적으로 받는 쿠폰 지급으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를 간과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간접적으로 정부 지출 증가로 이어졌으며, 주류 경제학자들이 이를 대부분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모슬러는 대규모 자금이 시스템에 유입되고 있어 경기 침체 위험은 낮다고 봤다. 다만 그는 "7%의 재정적자로 인해 경제가 완전히 붕괴한다면 다시는 내 얘기를 듣지 못할 것"이라며 단서를 달았다.



시장 영향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전에 연방 재정적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자 비용이 처음으로 국방비 지출을 추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34년까지 예산 적자가 GDP의 5.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경제는 2024년 1분기에 실질 GDP가 연율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소비 지출, 수출, 정부 지출 감소로 인한 것으로, 2023년 4분기 3.4% 성장에서 둔화된 수치다.



앞서 부동산 거물 그랜트 카돈도 '통제 불능' 상태인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