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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트럼프 대결서 바이든 열세...민주당 `클린턴-해리스` 조합 유력

    Shanthi Rexaline 2024-07-09 22:37:32
    바이든-트럼프 대결서 바이든 열세...민주당 `클린턴-해리스` 조합 유력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발표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어려운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의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주에서 열세



    인튜이트와 페이팔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빌 해리스가 설립한 정치행동위원회 '차세대를 위한 민주당'이 에머슨 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6개 경합주 모두에서 트럼프에게 뒤졌다.



    이번 조사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미시간,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 등 6개 경합주에서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경합주에서 바이든은 평균 43%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47%)에 4%포인트 뒤졌다.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는 5%포인트 차이로 열세를 보였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곳은 네바다(6%포인트 차)였고, 가장 작은 격차를 보인 곳은 미시간(1%포인트 차)이었다. 애리조나에서는 4%포인트, 위스콘신에서는 3%포인트 뒤졌다.



    전체 경합주를 합산한 결과, 트럼프는 바이든보다 9.4%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조사 기관은 향후 조사에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나이가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바이든보다 젊은 유능한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를 53% 대 47%로 큰 격차로 이겼다. 더 중요한 것은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젊은 유능한 공화당 후보'와 맞붙을 경우 트럼프에게 지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격차로 패배한다는 점이다.



    이상적인 대통령 나이를 묻는 질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50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트럼프나 바이든보다 약 25살 젊은 나이다.



    경합주 응답자의 27%만이 바이든이 토론회 성과를 볼 때 효과적인 대통령이 되기에 '너무 늙지 않았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바이든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트럼프를 싫어해서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바이든을 싫어해서보다는 트럼프를 좋아해서 지지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무소속 유권자들은 두 후보 모두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의뢰한 '차세대를 위한 민주당'은 "공화당의 강점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에 더 자주 기반을 두고 있고 민주당의 강점은 트럼프에 대한 반대에 더 자주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현재의 강점을 크게 위협하지 않으면서 새롭고 젊은 후보를 선택할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패배 위험 높아



    민주당 여론조사기관인 벤딕센 & 아만디가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토론회를 전부 또는 일부 시청한 86%의 유권자 중 29%만이 바이든이 4년 더 임기를 수행할 정신적 능력과 체력이 있다고 답했다. 61%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 계속 나가야 한다는 의견은 33%에 그쳤고, 5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민주당원 중에서도 바이든이 당의 후보가 되어야 한다거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4년 더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 비율은 절반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를 상대로 42% 대 41%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공보국장은 한 팟캐스트에서 바이든이 물러나고 해리스가 현직자로서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바이든의 대체 후보로 거론되지 않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은 해리스보다 트럼프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클린턴은 트럼프를 43% 대 41%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잠재적인 민주당 조합도 테스트했는데, 대통령 후보로 클린턴,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가 나서는 조합이 트럼프를 상대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해리스 조합이 트럼프를 43% 대 40%로 이기고 있으며, 이는 바이든-해리스 조합보다 4%포인트 앞선 것"이라고 조사기관은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번의 대선 캠페인에서 자문을 맡았던 마이애미 출신의 베테랑 여론조사 전문가 아만디는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그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이기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힐러리의 강세에 놀랐다며 "일부에서는 그녀를 과거의 인물이자 지난 후보로 무시하지만, 적어도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클린턴의 복귀에 열려 있을 수 있으며,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하고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하는 조합이 '더 강력한 함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른 잠재적 민주당 후보들 중에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트럼프에게 37% 대 40%로 뒤졌고,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36% 대 40%로 더 큰 차이로 뒤졌다.



    이번 새 조사는 11월 대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