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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인도 방문 대신 중국행... 그 이유는

    Nivedita Hazra 2024-07-10 16:39:53
    일론 머스크, 인도 방문 대신 중국행... 그 이유는

    테슬라(Tesla, 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인도 방문을 취소하고 중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는 베이징 방문 중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중국 진출을 앞당길 수 있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당초 30억 달러(약 3조 3789억 원) 규모의 전기차 기가팩토리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문 발표 10일 만에 이를 취소하고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동을 위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면담을 취소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지만, 그의 팀은 인도 방문을 취소하고 베이징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고 한다.


    배경


    FT는 머스크의 인도 진출 관심이 2019년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글로벌 정책 및 사업개발 책임자인 로한 파텔(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에너지 자문관)이 인도 당국과의 협상을 주도했다.


    2022년경 머스크는 인도에서의 전기차 생산 가능성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뉴델리가 3년 내 국내 생산을 약속하는 기업에 대해 고가 수입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제안하면서 협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제도는 이달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하며, 기업들은 관세 인하의 대가로 인도 투자를 약속해야 한다.


    시장 영향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테슬라가 이 제도에 지원할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의 방문 취소 이후 테슬라는 인도와 추가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테슬라가 자본 제약을 겪고 있어 단기적으로 인도에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FT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인도 진출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도의 시장 잠재력과 수출용 자동차 생산 허브로서의 가능성에 '집착'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 인도 정부 관계자들도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