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민주당 내 자신감이 흔들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세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
화요일, 작가이자 전 민주당 의원인 멜리사 데로사는 대선 토론회 이후 바이든에 대한 유권자 지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로사는 "도널드 트럼프가 정말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아니라 8월 7일 대선 투표용지를 확정하는 오하이오주가 관건이다. 우리에겐 이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약 30일 남았다. 우리가 이런 대화를 나눌 때마다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고 있다."
같은 날 애덤 스미스 민주당 하원의원(워싱턴주)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한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11월 선거를 위한 새로운 후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미스 의원은 "바이든은 아직 우리의 후보가 아니다. 그는 유력 후보일 뿐이며 전당대회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며 "많은 경합주와 상원의원들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다시 한번 바이든 캠프와 백악관에 호소한다. 11월 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후보가 되는 것의 영향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라."
시장 영향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바이든에게 험난한 길이 예상됨을 보여준다. 차세대 민주당을 위한 에머슨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은 6개 경합주 모두에서 트럼프에게 뒤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은 여전히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전임 대통령과의 대선 경쟁에 나설 결심을 보이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와 일한 오마르 등 민주당 의원들도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