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에어백 미작동·타이어 압력정보 오류 우려로 34만대 리콜

스텔란티스(NYSE:STLA)가 앞좌석 안전벨트 버클 스위치 센서의 연결 불량으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에서 33만2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주요 내용

이번 리콜 대상에는 알파로메오 줄리아,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피아트 500X,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 500E의 여러 연식 모델이 포함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안전벨트 버클 스위치 센서의 연결 불량으로 인해 충돌 시 앞좌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해결책으로 스텔란티스 딜러들이 무상으로 연결 부위를 수리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북미에서 이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578건의 현장 보고를 확인했지만, 어떤 시장에서도 이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수요일 별도로 9000대 이상의 알파로메오 줄리아와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차량에 대해서도 타이어 플래카드와 제조업체 라벨에 타이어 압력 및 크기 정보가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해 리콜을 실시했다.

지난달 스텔란티스는 라디오 소프트웨어로 인해 후방 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에서 1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회사는 영향을 받은 차량의 라디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