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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거두들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NASDAQ:NVDA)의 전망은 날개를 달았지만, AMD(NASDAQ:AMD)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는 아시아 반도체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 조정을 반영한 것이다.
키뱅크캐피탈마켓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 반도체 시장 동향을 토대로 엔비디아와 AMD 주식에 대한 목표가와 전망을 크게 조정했다.
빈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주식의 목표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I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 이유다.
2024년 하반기 블랙웰(Blackwell) 출시 등 신제품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H100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둔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빈 애널리스트는 곧 출시될 GB200, 특히 NVL72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 매출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빈 애널리스트는 AMD의 목표가를 230달러에서 2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50만 개의 MI300X GPU에 대한 강한 수요와 전통적인 서버 수요 개선 등 긍정적인 신호도 있지만, 임베디드 부문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반적인 부문별 개선에도 불구하고 AMD는 재고 정리로 인한 역풍을 계속 맞고 있어 전체적인 전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빈 애널리스트의 분기별 공급망 조사 결과는 복잡한 양상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서버 수요는 미국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기업,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완만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초에 보였던 광범위한 회복 노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반도체 주식들이 이러한 엇갈린 신호 속에서 항해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실적 보고서와 시장 반응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AMD의 엇갈린 궤적은 글로벌 공급망 역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영향을 받는 반도체 산업 내의 변동성과 전략적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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