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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마약중독 치료제 전문 기업 인디비오(NASDAQ:INDV)가 13일(현지시간)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조현병 치료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디비오는 약 130명 규모의 인력 감축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발표한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통해 2분기와 2024년 전체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
인디비오는 주력 제품인 서브로케이드(Sublocade)의 단기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시장 상황과 신제품 옵비(Opvee)의 초기 판매 부진을 이유로 2분기 순매출 예상치와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회사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서브로케이드 순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하고, 조정영업이익은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디비오는 2024년 회계연도 매출을 11억5000만~12억1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인 12억4000만~13억3000만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 12억5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2024년 서브로케이드 매출은 7억6500만~8억500만 달러(기존 가이던스 8억2000만~8억8000만 달러), 퍼세리스(Perseris) 매출은 2700만~3300만 달러(기존 5500만~6500만 달러), 옵비 매출은 900만~1400만 달러(기존 1500만~2500만 달러)로 전망됐다.
서브로케이드는 중등도에서 중증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 치료제이며, 옵비는 12세 이상 환자의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응급 치료를 위한 최초의 날메펜 하이드로클로라이드 비강 스프레이다.
2분기 순매출은 2억9500만~3억3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3억165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서브로케이드 매출은 1억8800만~1억9600만 달러, 퍼세리스 매출은 1000만~1300만 달러로 전망됐다.
시장 영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디비오는 중기 재무 전망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서브로케이드의 중간 및 최고 순매출 목표 달성과 옵비의 최고 매출 기대치 충족을 근거로 두 자릿수 순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확대를 전망했다.
그러나 회사는 보험사들의 관리 강화로 인한 재정적 타당성 악화로 퍼세리스에 대한 판매 및 마케팅 노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디비오는 또한 Health Care Services Corp(HCSC) 통합 소송에서 최종 지불자 원고들과 합의에 도달해 8500만 달러에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전략 변경의 일환으로 인디비오는 조정영업이익 전망을 2억8500만~3억2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3억3000만~3억8000만 달러에서 낮아진 수치다.
마크 크로슬리 CEO는 "2분기 초반의 긍정적인 실적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서브로케이드 순매출은 우리의 예상보다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주로 자동 메디케이드 보장 갱신과 관련된 코로나19 긴급 조치 종료가 원인이었다. 더욱이 하반기를 전망할 때, 미국 정부가 일부 주에 대해 갱신 허용을 연장함에 따라 이러한 중대한 역풍의 연간화가 더욱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인디비오 주가는 이날 36.8% 폭락한 9.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