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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에 한 발 앞섰지만... `실망스런` 토론회 이후 유권자 과반 `경선 포기` 요구

Shanthi Rexaline 2024-07-11 22:32:13
바이든, 트럼프에 한 발 앞섰지만... `실망스런` 토론회 이후 유권자 과반 `경선 포기`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경선 포기 요구가 당내는 물론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 목요일 발표된 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높아지는 압박


ABC뉴스/워싱턴포스트/입소스가 실시한 새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3분의 2가 바이든이 민주당 유력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과반수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실망감은 주로 그의 토론 성과에서 비롯됐다.


전체 응답자의 67%가 바이든이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고, 85% 이상이 대통령이 2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81%, 1년 전 68%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트럼프에 대해 같은 의견을 보인 응답자 비율(60%)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바이든에 비해서는 낮았다.


11월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81%가 그가 2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답했으며, 44%만이 그가 경선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고 54%는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 중 62%가 그가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불만은 공화당 쪽에서도 나타났다. 50%가 트럼프도 토론 성과 이후 다른 후보를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바이든과 달리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극소수만이 트럼프에 대해 그렇게 생각했다.


대통령직 수행을 위한 정신적 예리함 측면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을 44% 대 14%로 3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전 대통령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우위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 양 측면에서 4월 이후 더 벌어졌다.


직무 수행 지지율은 안정세


바이든의 직무 수행 지지율(36%)은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폭넓은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현직 대통령은 계속해서 전 대통령보다 나은 호감도를 보였다. 바이든의 호감도는 39%로 트럼프의 22%보다 높았으며, 정직성과 신뢰성 면에서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 기관은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토론회 성과가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긴 했지만 결정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안 후보


바이든이 사퇴할 경우 44%만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 중에서는 70%가, 현재 바이든 지지자 중에서는 76%가 해리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홍보국장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바이든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으며 해리스가 현직자로서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들에게 바이든이 사퇴할 경우 누가 그를 대신하기를 원하는지 물었을 때 29%가 해리스를 언급했다. 다른 모든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으며, 30명이 넘는 잠재적 후보들이 거론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7%로 선호되는 대안으로 꼽혔고, 미셸 오바마가 4%,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과 그레쳔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각각 5%,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후보가 2%의 지지를 받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