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바이트댄스, 중국 생성형 AI 시장 주도... 점유율 50% 넘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홀딩(NYSE:BABA)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AI 전문기업 센스타임이 중국의 생성형 AI(GenAI) 인프라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 자료를 인용한 SCMP 보도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시장 점유율이 2023년 하반기 기준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중국 본토가 생성형 AI 도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SAS와 콜먼 파크스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응답자의 83%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전 세계 평균 54%를 크게 웃돌았다.

생성형 AI와 비생성형 AI를 포함한 중국의 지능형 컴퓨팅 시장은 약 86% 성장해 114억 위안(16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생성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 성장의 거의 60%를 차지했다.

베이징 당국은 2023년 중반 25.4%였던 중국의 AI 컴퓨팅 파워 점유율을 내년 말까지 3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와 전자상거래, 물류 부문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AI 분야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BABA 주가는 2.17% 상승한 77.6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