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금리차로 계속 약세... 최근 162엔대 위험수준 근접

로보포렉스 분석팀

달러/엔 환율이 161.65엔까지 상승했다. 시장은 오늘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엔화는 일본은행(BoJ)과 미 연준(Fed) 간 큰 금리 격차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초 BoJ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하고 기준금리를 0%로 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는 멈추지 않고 있어 통화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7월 BoJ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채권 매입에 대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 결과는 일본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일본 경제지표 엇갈려

오늘 아침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5월 핵심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이는 전월의 2.9% 감소에 이은 것이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10.8% 증가해 예상치인 7.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산업 부문에 어느 정도 강세가 있음을 시사한다.

달러/엔 기술적 분석

달러/엔은 161.12엔 주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의 상승 추세에서 162.00엔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는 당면 목표로 여겨진다. 이 수준 이후에는 158.80엔까지의 조정이 예상되며, 이어 163.30엔을 목표로 하는 또 다른 상승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강세 전망은 MACD 지표에 의해 기술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시그널 라인이 0선 위에서 뚜렷하게 상향 지향하고 있다.

1시간 차트에서 달러/엔은 161.79엔까지 상승 구조를 완성했다. 현재 161.47엔까지의 하락 충격이 관찰되었다. 이 조정이 161.12엔까지 이어진 후 162.00엔으로의 또 다른 상승이 예상된다. 이 분석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에 의해 뒷받침된다. 시그널 라인이 80선 위에서 20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전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은 엔화와 더 넓은 통화 시장의 잠재적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을 주시할 것이다.

면책조항

여기에 포함된 모든 예측은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에 기반합니다. 이 분석은 거래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