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코필립스-마라톤 합병에 제동... FTC, 추가 정보 요청으로 딜 지연

코노코필립스(NYSE: COP)와 마라톤오일(NYSE: MRO)이 목요일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하트-스콧-로디노법에 따른 대기 기간 연장을 위한 2차 정보 요청을 받았다.
이번 합병은 FTC의 검토와 합병 계약의 기타 조건 충족 후 진행될 예정이다.
코노코필립스와 마라톤은 FTC의 검토에 협조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과 마라톤 주주들의 승인을 전제로 2024년 4분기에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노코필립스는 지난 5월 기업가치 225억 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마라톤오일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코노코필립스의 기존 미국 내륙 포트폴리오에 20억 배럴 이상의 자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 미만의 평균 원가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감 직전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0.62% 하락한 113.28달러, 마라톤오일 주가는 0.70% 하락한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