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매출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주가는 상승

펩시코(NASDAQ:PEP)가 목요일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25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애널리스트 전망치 225억 99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2.28달러로 전망치 2.16달러를 상회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회장 겸 CEO는 "2분기에 우리 사업은 매출 성장, 강력한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 확대, 두 자릿수 EPS 성장을 달성했다"며 "전년도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의 어려운 비교, 북미 편의식품 부문의 부진한 실적, 그리고 퀘이커푸드 북미 사업부의 일부 제품 리콜 영향에도 불구하고 민첩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펩시코는 2024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약 4%(이전 전망 4% 이상)로 예상하며, 핵심 불변 환율 기준 EPS는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펩시코 주가는 금요일 2.3% 상승한 167.73달러에 거래됐다.

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가에서는 펩시코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RBC캐피털의 닉 모디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해 '섹터 퍼폼'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80달러에서 17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JP모건의 안드레아 테이세이라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84달러에서 182달러로 낮췄다.


• 바클레이즈의 로렌 리버먼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80달러에서 179달러로 소폭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