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투자자들, 추천보다 마케팅으로 재무 상담사 선택... 설문조사 결과

최근 피콤 파트너스(Ficomm Partner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투자자들이 재무 상담사를 선택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상담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상담사 확보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07명(여성 52%, 남성 47%)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60세 이상 응답자의 60%가 추천을 통해서만 상담사를 고용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은퇴를 앞둔 세대에서는 29%, 44세 이하에서는 17%에 그쳤다. 반대로 은퇴 직전 세대의 45%, 44세 이하의 57%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상담사를 고용했다고 답했다. 60세 이상에서는 이 비율이 20%에 불과했다.

피콤의 메간 카펜터 CEO는 젊은 세대들의 이러한 습관이 나이가 들어서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리서치와 구매에 익숙한 이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추천에만 의존해 유기적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은 점점 더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어느 한 가지 디지털 채널이 지배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다양한 디지털 전략의 조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의 64%가 디지털 방식이었으며, 소비자들은 최소 두 번, 이상적으로는 다섯 번 이상의 디지털 접촉 후에 반응을 보였다.

추천은 여전히 중요한 리드 소스이지만, 더 이상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없다.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재무 상담사들은 통합된 다중 전략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 응답자의 82%는 연간 소득이 149,000달러 미만이었고, 17%는 연간 150,000달러 이상의 소득자였다.

이번 연구는 재무 상담사 선택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력한 디지털 프레즌스와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젊은 세대들이 부를 축적하고 재무 상담을 찾게 되면서, 이러한 변화하는 선호도에 적응하는 상담사들이 고객 유치와 유지에서 큰 이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