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의 프라임데이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 주가는 상당한 변동을 보였다. 올해 초 큰 폭의 상승 후 7월 들어 소폭 하락했지만, 과거 추세를 볼 때 회복 가능성이 있다.
2015년 시작된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의 프라임데이는 물가가 높을 때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주요 중반기 세일 행사로 자리잡았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 전용인 이 행사는 무료 배송 등의 혜택으로 쇼핑객들을 유치한다.
회원제 요건은 독점성을 더하고 소비자들이 이 행사뿐 아니라 장기적인 혜택을 위해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월마트, 타깃, 메이시스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과 틱톡샵, 테무 같은 온라인 플랫폼들도 프라임데이의 매력을 눈여겨봤다. 이들 경쟁업체들은 같은 시기에 자체 세일 행사를 열어 알뜰 쇼핑객들을 유치하려 하고 있어 소매 부문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라임데이에 대한 비판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 행사가 오도된 프로모션으로 이어지고 충동구매를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거래가 실제로 보이는 것만큼 좋지 않을 수 있어 구매자들이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에 돈을 쓰게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마존 주가는 큰 폭의 변동을 겪었다. 올해 초 28% 상승한 후 7월 초 4% 더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7월 성장률은 0.73%에 그쳤다. 이러한 하락은 주가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인 200달러에 도달한 후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21년 7월 최고치인 188달러 선에서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지선에서 반등한다면 주가는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고, 아마존의 역사적인 강세 추세에 따라 매수세가 계속된다면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기간을 견뎌내려면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7월 12일 금요일 종가 기준 주가는 194.49달러로 0.54%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