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 2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 목표가 하향... 이유는?

찰스슈왑(NYSE:SCHW)이 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4억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3% 하락한 73센트로,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72센트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은 1% 증가한 46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46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자산관리 및 운용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의 신규 중개 계좌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3560만 개를 기록했다.

월트 베팅거 공동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월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자산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됐다"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자산관리 솔루션으로의 순유입액은 250억 달러에 달해 2023년 상반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찰스슈왑 주가는 화요일 10.2% 하락한 67.43달러로 마감했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는 찰스슈왑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TD 코웬의 빌 커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8달러에서 71달러로 낮췄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크레이그 시겐탈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2달러에서 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